2016 성공회대학교 협동조합 경영연구 콜로키움 개최

무더위가 기승한 8월, 해가 거듭될 수록 뜨거워지는 날씨만큼 


 협동조합에 대한 연구도 해를 거듭할 수록 더욱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2016년 성공회대학교 협동조합경영학과에서는 협동조합을 연구하거나, 경영학을 연구하는 학자, 실무자들과 함께


지금까지 협동조합에 관련된 연구들에 핵심이 된 학문들을 세션으로 나눠 콜로키움을 진행했습니다.




콜로키움의 주제는 '협동조합의 조합원 참여' 였으며


지난 8월 25일 목요일 오후에 성공회대학교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콜로키움의 세션은 


세션1. 노동자협동조합의 거버넌스


세션2. 조합원 참여를 통한 자본조달


세션3. 생협의 공동가치창출과 생협조합원의 품질인식 


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






성공회대학교에서 매년 협동조합과 관련된 행사를 여름에 계속해서 진행해왔는데요~


행사를 진행할 때마다 협동조합과 사회적경제에 관심이 많으신 이정구 총장님께서는 매년 축사를 해주셨습니다!


이번해에도 역시 짧고 굵은 축사가 인상깊었답니다 : )


총장님의 축사와 이번 행사의 의도와 취지에 대해 


협동조합경영학과 박사과정에 계시며, 전주아이쿱생협의 이사장이신 김아영선생님께서 기조발제를 해주시고 난 후,


각자 행사에 참여하기 전 신청한 세션으로 나눠졌답니다~





세션1. 노동자협동조합의 거버넌스


세션1의 좌장은 성공회대학교 협동조합경영학과의 교수이신 장승권 교수님께서 맡아주셨습니다


이 세션에서는 성공회대학교 경영학부 교수이신 이상윤 교수님과 석사과정에 계신 최황현선생님께서


 '협동조합 거버넌스 연구방법 제안'이라는 제목으로 향후 협동조합 거버넌스의 연구방향을 


이론적인 리뷰와, 실천적인 함의를 더하여 구체적으로 제시해주셨습니다.


연구자로써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앞으로의 방향을 어떻게 잡아 나갈 것인지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게 하는 


좋은 발표였습니다.



  


 





두번째 발표는 노동자협동조합 거버넌스와 조합원 참여라는 주제로


성공회대학교 협동조합경영학과의 박사과정에 계신 원종호선생님께서 발표를 해주셨습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노동자협동조합인 해피브릿지, 한국택시협동조합, 우진교통을 인터뷰하고 분석하여, 


한국에 현실에 맞는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하는 연구를 진행하여 발표해주셨습니다.


실제 사례를 각 노동자협동조합의 대표와 직원분들이 계신 곳에서 발표를 하시는 것이 


쉬운일은 아니셨겠지만 연구자의 관점에서 통찰력 있는 연구가 다른 실무자 분들에게도 


신선한 자극이 되었던 발표였습니다 !



세 번째 발표는 성공회대학교 협동조합경영학과의 박사과정에 계신 김활신 선생님께서 


국내의 작은 노동자협동조합들 까지 인터뷰를 통해 조사하셔서, 거버넌스의 유형을 정리해주셨습니다.


노동자협동조합 연구의 큰 기초가 될만한 연구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해피브릿지 협동조합에서 실무를 담당하고 계시면서, 한신대학교 사회혁신경영대학원의 석사과정에 계신


손재현선생님의 해피브릿지 사례발표가 있었습니다. 


이론적인 부분보다 사례중심으로 해피브릿지의 조합원들의 참여에 대해 깊이 고민하신 내용들을 담아 발표를 해주셔서


많은 실무자분들의 공감과 깊은 통찰을 주신 발표였습니다.






이어서, 성공회대학교 경영학부의 연구교수이신 김동준교수님과, 협동조합형 노동자자주기업 우진교통의 대표이신 김재수 대표께서 발표에 대한 


토론을 이어가 주셔서, 더욱 풍성한 발표가 되었습니다. 


연구자의 관점에서, 연구의 미흡한 부분을


실무자의 관점에서, 실무에 필요한 부분을 함께 토론하는 귀한 자리였습니다.





세션2. 조합원 참여를 통한 자본조달



세션1 다음으로 가장 많은 분들이 참여했던 자본조달의 세션은 기존 협동조합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쟁점이지만, 많은 연구가 이뤄지지 않아 더욱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석해주신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세션은 한신대학교 사회혁신경영대학원의 장종익교수님께서 좌장을 맡아주셔서 더욱 풍성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는데요



세션2의 첫번째 발표는 성공회대학교 협동조합경영학과 박사과정에 계신 서진선선생님이


생협을 중심으로 '조합원참여를 통한 자본조달'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해주셨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재무이론을 중심으로 협동조합의 자본조달을 조합원의 참여관점에서 발표해주셨습니다. 


재무전공자가 아니면 어려울수도 있는 용어들이 많이나왔지만, 그만큼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생혐을 중심으로 말씀해주셔서 


의미있는 발표였던것 같습니다!



이어서, 두번째 발표는 기업이론으로 본 조합원 소유 비즈니스의 자본조달이라는 주제로 


협동조합경영학과 박사과정의 임창규선생님께서 발표해주셨습니다.


실무에 오랫동안 몸담고 계시던 선생님이셔서 조금은 어려운 수학식과 함께 정교한 논리를 발표해주셨습니다


세번째 발표는, 협동조합 정체성과 자본조달의 유연성이라는 주제로 


협동조합경영학과 박사과정의 최은주선생님께서 발표해주셨는데요, 


조금은 더 현실적이고, 생동감 있는연구를 진행해주셔서 다양한 측면으로 자본조달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 발표였습니다





이어서, 이뤄진 토론도 아주 활발하게 모든 참여자가 발언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특히, 아이쿱협동조합지원센터의 이사장이신 김대훈 이사장님이 함께해주셔서 더욱 풍성한 토론이 이뤄졌습니다.


자본조달이라는 조금은 어려운 분야를 연구자들과 실무자들이 한 곳에 모여 함께 토론하는 장면은 정말 


열정이 넘치며, 어느 곳에서도 쉽게 가질 수 없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세션3은 생협의 공동가치창출 & 생협 조합원의 품질인식


이라는 주제로 마케팅을 전공하시는 협동조합경영학과 박사과정에 계신 이예나선생님의 


'생협의 공동가치창출에 참여하는 조합원 소비행동' 에 대한 연구를 발표하셨습니다.


또 생산관리에서 품질을 전공하시는 협동조합경영학과 석사과정예 게신 권영기선생님이


'한국 생협 조합원의 품질인식 차이에 관한 연구'에 대해 발표해주셨습니다. 




생협에서 발표되는 흥미롭고 새로운 주제들과 관련하여  


이 세션의 좌장이신 협동조합경영학과의 박상선 교수님께서 좌장을 맡아주심으로, 


협동조합연구소 황지애연구원님, 모심과살림연구소 하만조 연구원님,


 고려대사회학과 박사과정 허준기님, 성공회대 협동조합경영학과 석사과정 이유빈님이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세션의 경우에는 토론자님들이 정말 많은 준비를 해오셔서, 


논문 심사 때와 같은 아주 자세하고 의미있는 토론들이 활발했다고 전해들었는데요! 


모든 참가자도 토론할 기회가 있어서 더욱 풍성했다고 합니다!





2시부터 진행된 행사는 6시에 모든 세션이 마치고


네트워킹 파티장으로 향했습니다! 


맛있는 저녁도 먹으며, 각 좌장을 맡아주신 교수님들의 정리도 들으며, 참석해보지 못한 세션의 이야기들도 듣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정말로 네트워킹이 활발하고, 즐거웠던 파티를 마침으로 ~~~~


가장 뜨거웠던 8월, 협동조합에 대한 연구와 토론, 실천적 함의가 가장 뜨겁게 이뤄졌던


성공회대학교의 협동조합 경영연구 콜로키움의 막을 내렸습니다~~







다음해를 또 기대해 주세요 !



2015.11_ICA-ILO 국제학술컨퍼런스 참가기

ICA(국제협동조합연맹)에서 협동조합 관련 학술 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CCR(Committee on Co-operative Research)에서는 다양한 국제학술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각 지역별(아시아, 유럽 등)로도 별도의 학술 컨퍼런스가 개최되지만,

전 세계 협동조합 연구자들이 함께 모이는 국제학술컨퍼런스(International Research Conference)도 매년 개최되어 왔습니다.


성공회대 협동조합경영학과에서는 지난 2011년부터 꾸준히 논문을 발표하면서,

한국의 협동조합에 대한 내용들을 국제사회에 알려왔습니다.



2011년 핀랜드 Mikkeli 학회에 대해서는 신효진 학우,

2013년 키프러스 Nicosia 학회에 대해서는 최은주 학우,

2014년 크로아티아 Pula 학회에 대해서는 이예나 학우,

2015년 프랑스 Paris 학회에 대해서는 김다솜 학우가


각각 협동조합경영학과 블로그에 참가후기를 남겨주셨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위의 링크를 따라가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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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올해는 특별히 ICA는 ILO와 함께

"Co-operatives and the World of Work" 라는 주제로 국제 학술 대회를 한 번 더 개최하였습니다.


“협동조합은 노동의 세계에서 전 세계 25만명 이상의 노동자들과 함께하는 주요한 주체이다. 그러나 협동조합들이 그 세계의 최선의 고용주라는 개념을 뒷받침할 수 있는 건실한 데이터가 많지 않은 실정이다. 이것이 ICA가 ILO와 함께 “Co-operatives and the World of Work”라는 제목의 학술컨퍼런스를 개최하는 이유이다."





이번 행사의 특징은 ILO에서 주도적으로 행사를 준비하면서,

일자리와 노동문제에 초점을 맞춘 협동조합 학술 컨퍼런스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아직까지 전세계적으로도 노동자협동조합에 대한 연구는 많이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이렇게 노동자협동조합에 대한 특화된 학술 컨퍼런스가 열린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는 행사였습니다.


이미 5월에 국제학술컨퍼런스가 한 번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총 26개국에서 112명이 참가를 했고, 50여개의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특히 ILO(국제노동기구)가 행사를 공동으로 주관을 하면서

기존의 노동문제를 연구하던 연구자들이 새로운 대안으로 협동조합을 주목했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ILO와 관련해서 활동하던 분들이 상당수 참여를 했고,

학술 섹션의 구성에 있어서도 노동운동과 노동조합과 관련된 세션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국제적인 노동문제의 전문가들이 협동조합에 주목하고,

협동조합 연구자들과 새로운 교류를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참으로 신선한 시도였습니다.



행사의 진행에 있어서도

 Sonja Novkovic (ICA)와 Simel Esim (ILO)가 공동으로 사회를 보았고,

 주요 패널들에 있어서도 ICA와 ILO의 연구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올해는 성공회대에서도 3명의 연구자가 컨퍼런스에 참여했습니다.


그동안 대다수의 연구가 iCOOP생협을 주로 연구했다면,

이번에는 해피브릿지, 우진교통, 구로구 협동조합협의회라는 새로운 연구 대상을 발표했다는 점이 특이했습니다.


이예나/남윤환/이상훈 - 구로 협동조합 협의회 사례

The role and strategy for community association of co-operatives as the secondary organization

- Case of Guro Community Association of Co- operatives


김활신/장승권 - 우진교통 노동자자주관리 기업 전환 사례
A worker-owned firm’s organizational change from the perspective of organizational learning

: The case of Woojin Traffic


원종호/장승권 - 해피브릿지 노동자협동조합 전환 사례
Becoming a co-operative with self-organizing process: the case of Happy-Bridge Co-operative


여기에 미국 덴버대학의 지민선 연구원과

벨기에 리에주 대학의 엄형식 연구원도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한국인 발표자만 5명이나 참가해 아시아 국가 중에는 가장 많은 발표를 했습니다.



2014년에 이어서 올해도 Young Scholar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구요.

전세계에서 모인 20여명의 학생들이 기성 연구자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영국 리즈 대학의 Virginie Pérotin 교수

호주 시드니 대학의 Morris Altman 교수

캐나다 위니퍼그 대학의 Claudia Sanchez-Bajo 교수

CICOPA의 사무총장 Bruno Roelants가 자리에 함께해주었습니다.


아직까지는 세팅단계이기에 서로 얼굴 익히고 인사를 나누는 수준이지만,

이러한 활동들이 정착이 된다면 새로운 연구자 발굴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


둘째날 오전에 진행된 조직 변화(organization chnage) 섹션에서는

4명의 발표자 중에 2명이 참석하지 않는 바람에 한국의 두 사례만 발표가 진행됐습니다.


의도하지 않은 한국 특별 섹션이 구성되었는데요.

아침 9시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한국의 '해피브릿지'와 '우진교통'의 전환 사례는

해외의 다양한 연구자들에게 큰 관심을 이끌어내었습니다.


경제적으로 안정된 상황에서 전환을 결정한 해피브릿지,

노동자 자주관리기업이 된 이후에도 노조가 공존하고 있는 우진교통


이 두 사례는 전세계적으로도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사례라는 평가였습니다.


호주 뉴캐슬 대학의 Anthony Jensen교수와

캐나다 위니퍼그 대학의 Claudia Sanchez Bajo 교수는


조직 학습 이론과 지속적인 변화의 관점에서 분석한 2개의 사례는 매우 인상적이며,

항후 다른 노동자협동조합 연구에도 좋은 사례가 될 것같다는 의견을 제시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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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컨퍼런스는 약 50여개의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고,

마지막으로는 연구 내용을 총 정리하는 클로징 세션을 진행하며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학술 컨퍼런스의 특징은 노동이라는 이슈에 주목해서

다양한 관점에서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모였다는데 큰 의의가 있지만,

반면에 연구의 수준과 내용이 너무 천차만별이라는 한계점도 나타냈습니다.


현장의 사례만 정리해서 발표하는 경우도 있었고,

데이터 분석에 있어서 소스의 신뢰도가 떨어지거나 불명확한 분석을 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제 막 기지개를 펴는 분야이기는 하지만,

아직 협동조합 연구에 있어서 가야할 길이 멀다는 것을 확인하는 시간도 되었습니다.


한국의 협동조합 연구상황, 특히 노동자협동조합의 연구상황이나

전세계적인 노동자협동조합의 연구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희 학과 차원에서도 iCOOP이 아닌 다양한 사례를 분석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었고,

앞으도 계속해서 한국의 내용들을 알리고 다른 나라의 정보들을 수집하기 위해서 부단이 노력해야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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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ICA의 국제학술컨퍼런스(5월)는 스페인 알메리아(Almeria)에서 열릴 예정이며,

ICA-ILO공동주최의 국제학술컨퍼런스(2017년)는 말레이시아에서 다시 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과연 2016년에는 어떤 한국의 이야기들이 소개될 수 있을지,

그리고 세계적인 연구자들은 얼마나 발전된 연구 내용을 소개해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2016년에는 더 많은 연구자들이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2015년 ICA-ILO 국제학술컨퍼런스 관련 자료 다운받기


2016년 ICA 국제학술컨퍼런스 홍보영상 보러 가기



[제4회 청년협동조합컨퍼런스] X포 세대 청년, 협동조합을 만나다 - 1일차 이야기


매년 여름에 열리는 청년들의 협동조합 축제

"쿠피 컨퍼런스"가 지난 8월 21일과 22일 양일에 걸쳐서 진행됐습니다.


쿠피는 성공회대 경영학부 학생들과 협동조합경영학과 대학원 학생들

그리고 교수님들이 함께 모여서 만든 청년들을 위한 협동조합입니다.


Coop + Y = CoopY


2013년 만들어져서

주로 협동조합 연구와 컨설팅 프로젝트를 하고 있구요.


해피브릿지, 공정무역협의회, KOICA, 구로구 협동조합협의회,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

다양한 협동조합과 기관, 단체들과 함께 여러 사업들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매년 여름에 열리는 쿠피컨퍼런스입니다.

올해는 특별히 양 일에 걸쳐서 2가지 주제를 가지고 진행됐습니다.


1일차: 청년 협동조합 활동가들의 현장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2일차: 청년 협동조합 연구자들의 연구 내용들을 나누는 시간


현장의 이야기와 학술적인 연구를 나눠서

진행해보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구요~

올해는 특별히 역대 최대 규모의 스폰서를 받게 되었습니다.


신협중앙회

해피브릿지

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

서울시협동조합상담지원센터


많은 곳에서 후원을 해줘서 풍성한 행사가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 첫째 날 어떤 이야기가 있었는지 살펴볼까요?



첫째 날 주제는 경영학부 학생들이 정했습니다.


3포세대, 5포세대 라는 말을 넘어서

이제는 셀 수도 없는지 'X포세대'라는 말이 유행입니다.


그만큼 개발성장 시대를 지내왔던 기성세대들이 당연하고 생각한 여러 가지를

포기해야만 하는 젊은 청년들의 고단한 일상을 표현한 단어입니다.


과연 이들에게 협동조합은 무슨 이야기를 해줄 수 있을까요?

협동조합이 X포세대에세 희망이 될 수 있을까요?


이러한 질문들에 답을 찾아보고자 지난 5월부터

성공회대 경영학부 학생들은 다양한 사람들을 찾아다녔습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제4회 청년협동조합컨퍼런스에서 나누게 됐습니다.


+


 


 


올해도 장소는 성공회대 피츠버그홀이네요.

분주하기는 했지만, 사람들이 서서히 몰려오면서 행사는 시작됐습니다.



올해 사회는 컨퍼런스 팀장을 맞은 성공회대 경영학부 김한태 학생이 진행했구요.

손은 부들부들 떨렸지만, 차분한 목소리를 하나하나 행사에 대한 소개를 해주었습니다.


 


성공회대 이정구 총장님과 아이쿱생협 허선주 이사님의 축사로 본 행사가 시작됐구요.

첫 번째 기조강연자로는 2회 때도 초청됐던 희망제작소의 이원재 소장님이 맡아주셨습니다.



이원재 소장님 강연의 트레이드 마크인가요?

올해도 여김없이 <늘푸른 책방>으로 이야기의 포문을 열어주셨습니다.


이원재 소장님의 강연을 많이 들어서 그런지,

이제는 관악구의 <늘푸른 글방>이 왠지 친근해지는군요~


청년과 세대 문제에 대해서 많은 연구를 해오신 소장님 답게,

거시적 관점에서 한국 사회의 변화상과 현재 청년들이 처한 문제를 명쾌하게 집어주셨습니다.


"앞으로 한국 사회는 더 어려워질 것입니다"


위로받고 싶고 희망을 얻고 싶은 청년들에게 날벼락같은 이야기지만,

엄연히 닥칠 미래의 현실을 냉철하게 이야기해주는 것은 선배 세대의 중요한 책임일 수 있습니다.


더 이상 개천에서 용나는 경우가 없어져버린 사회

상위층의 소득점유율은 점점 높아져가고, 세전/세후 빈곤율의 차이가 거의 없은 양극화된 사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력수준은 굉장히 높아졌고(대학진학률 80%)

정보 접근력과 도시화율도 매우 높아져서 점차적으로 동질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일자리는 줄어들고 불평등 정도는 높아지는데

사람들의 능력 수준은 점차적으로 상향평등화되고 있기에

앞으로 경쟁은 점차적으로 더 치열해질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과연 대안은 있을까요?


바로 관점을 바꾸는 것이죠.

경쟁의 관점에서는 더욱 치열한 전쟁터가 되는 상황이지만,

협력의 관점에서는 더욱더 협력하기 좋은 상황이 된 것입니다.


일정 수준 올라온 사람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 사회가 협력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이 되어줍니다.


협동조합을 하기에는 이보다 더 좋은 조건은 없는 것이죠.


공유와 참여, 협력과 자립 등의 가치를 지향하게 된다면,

새로운 변화의 단초를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죠.


하지만 이런 관점의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이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실력으로 보여주는 수 밖에 없습니다.


아이쿱이 구례자연드림파크를 만든 것은 굉장히 상징적인 사건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이런 일들이 더 많이 일어나야 사람들은 움직입니다.


정치에서 마찬가지입니다.

워렌버핏이나 빌게이츠처럼 가진 사람들이 먼저 움직여줘야합니다.

소득 상위자들이 세금을 더 내고, 건물주가 임대료를 먼저 내려놔야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더 관심을 갖게하려면 언어전략이 필요합니다.


아이쿱의 '윤리적 소비', 몬드라곤의 '해고없는 노동' 같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키워드를 던져야 여론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


점심 식사가 끝난 후 오후 세션은

현장에서 실제 발로 뛰고 있는 청년 활동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꿈꾸는 문화놀이터 뜻>의 정윤호 대표

<아모틱 협동조합>의 추민수 이사

<모여라 두더지들>의 김이민경 이사장

<성북신나>의  오창민 사무국장


모두 다 다들 젊고 패기넘치는

20대 청년 활동가들이였습니다.


다소 무모해보일 수 있는 도전을 시작한 이들은

이제는 상근 직원의 급여를 지급할 정도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X포 세대라는 표현 자체에 대해서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습니다.


"난 포기한 적도 없는데, 이미 포기한 사람이 됐다"

'도대체 X포의 기준은 뭔가? 삶의 기준을 하나로 맞추려는 기성세대의 발상인 것 같다'


'주변에서는 언제 돈 벌래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언제나 기준은 돈이다'

'일부러라도 가족을 관련 행사에 초대하고 가족의 대소사를 챙겨주고 있다.'

'이렇게 사는 방식도 있고, 우리가 얼마나 즐겁게 사는지 눈으로 보여주고 싶었다'


'청년문제를 다루는 이유는 지금 내가 가장 잘 아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청년이 하나의 담론이나 트렌드가 되는 것은 별로 반갑지 않다. 나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협동조합을 해보면 진짜 민주주의를 경험할 수 있다"

"공동체 내에서 아무런 불만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그 것은 가장 경계해야하는 문제이다"


현장에서 피부로 느끼며 체득한 이들의 이야기는

역시나 너무나 생생했고 20대라고 하기에는 굉장한 내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역시 현장에서 구르면서 깨달은 것들이

현실에 대한 강력한 인사이트를 줄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네요.


   


강연이 끝난 후에는 대학생들이 준비한 소소한 이벤트로 행사를 마무리했습니다.


협동조합에 대한 빙고 퀴즈도 맞추고,

풍성한 상품을 받아갈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성공회대 경영학부 학생들이 창업해서

직접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는 에코백 <데자뷰>

http://blog.naver.com/dejavu_2015


해피브릿지 협동조합에서 협찬해 준

대표브랜드 <국수나무>의 외식상품권

http://www.namuya.co.kr


이외에도 끝까지 남아주신 분들께는

그냥 돌아가시지 않도록 기념품을 제작해서 나눠드렸습니다.


이렇게 해서 성공회대 경영학부 학생들이 준비한

첫째날 행사는 마무리되었습니다.


처음 준비해보는 행사이기에 아직 부족하고 배울 것이 더 많지만,

20대의 풋풋함으로 도전해본 청년협동조합컨퍼런스


'협동조합이 X포세대의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이러한 질문의 해결책을 찾아보겠다는 이들의 용감한 도전 자체가

'X포세대'라는 거대 담론을 극복할 방법을 찾는 출발점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내년에도 진행될 <제5회 청년협동조합컨퍼런스>를 기대하겠습니다.

협력 기관


성공회대학교 일반대학원 협동조합경영학과의 협력기관들을 소개합니다!

협동조합경영학과와 함께 연구사업과 다양한 행사를 함께 진행한 협력기관들을 살펴볼까요?


1. 성공회대학교

http://www.skhu.ac.kr



2. 쿠피협동조합

http://coopy.kr/





3. 아이쿱 생활협동조합

http://www.icoop.or.kr/





4. (재) 아이쿱 협동조합연구소

http://www.icoop.re.kr



4.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

http://www.koica.go.kr

5. 서울특별시 사회적경제 지원센터

http://www.sehub.net



6. 구로 사회적경제 특화사업단

http://gurosen.or.kr/



7. 해피브릿지 협동조합

http://www.happybridgecoo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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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 기관  (0) 2015.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