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피두피 아카이빙 프로젝트] 2017년 5월 홍동마을 방문기


쿠피두피 아카이빙 프로젝트

[협동조합 경영학과 석사 7 & 8 기 홍동마을 방문기]

밝맑도서관

성공회대 협동조합 경영학과 석사 7, 8기 식구들이 협동의 정신(!)을 본받고자 충청남도 홍성군 홍동면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학기를 마무리해 갈 즈음이자 몸도 마음도 해이해지던 시기, 홍동마을 방문은 저희에게 다시금 학구열을 불태우게 해줄 에너지를 가져다 준 반짝반짝한 시간이었죠.


그렇게 1박 2일 동안 저희는 한국 협동조합의 메카라 불리는 홍동마을의 의료 생협 그리고 풀무학교를 만나고 왔는데요. 처음 협동조합을 방문하고 인터뷰를 진행했던 저로서는 너무 유익한 시간들이었기에, 이제 협동조합에 조금씩 다가가고 있는 꼬꼬마 레벨인 저 뿐만 아니라 협동조합에 이제 막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 연구를 하고 있으신 분들과도 이야기를 공유하고 싶어 이렇게 협동조합 아카이빙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렇죠,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이렇게 또 일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면으로나마 실제 협동조합을 운영하시는 분들과 홍동마을의 분위기를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우선, 홍성의료생협인 우리 동네 의원과의 오전 인터뷰 일정 이전에 저희가 머물렀던 게스트하우스 근처 밝맑도서관을 둘러 보았는데요. 밝맑도서관은 1960년대 풀무학교에서 시작된 도서 조합을 모태로 하고 있으며, 2007년에 도서관으로 건립이 되었는데요. 도서관 이름이 독특한데 ‘밝맑’은 풀무학교를 설립한 이찬갑 선생님의 호로, ‘밝다, 맑다’의 첫 글자를 딴 것이라고 합니다. 


밝맑도서관은 풀무학교 관계자들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 모두가 함께 모은 성금으로 2010년에 1월에 건립 되었고 그 해 10월에 문을 열었습니다. 도서관을 들어서면 무엇보다도 벽면을 빼곡히 차지하고 있는 수많은 책들과 가지런히 정렬된 책들이 조성하는 고요한 분위기에 잠시 압도 되기도 했는데요. 잠깐의 시간이었지만 도서관 안에서 생태 농업, 농촌, 환경, 협동조합, 마을 등의 키워드와 맞는 다양한 책들을 마주할 수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이런 도서관이 집 근처에 있으면 매일 가고 싶을 것 같다며 서로 부러워하기도했었죠. 


도서관을 나오며 밝맑도서관에서 월 마다 출간하는 마을 소식지, 마실통신을 보니 밝맑도서관에서는 다양한 세미나, 프로그램, 소모임등이 진행되는 것 같았습니다. 동네 주민들 끼리 귀농귀촌, 생태/유기농업, 협동조합 관련 주제로 활발하게 교류를 하는 모습이 왠지 어색하기도 부럽기도 했습니다. 그러고보니 저희가 방문했던 오전 시간에도, 이미 어머니들이 어린이들이 동화책을 읽는 공간에 모여 담소를 나누고 있었던 모습이 떠올려지네요.


홍성우리마을 의료 생협 , 우리동네 의원




그리고 이제 본격적으로 인터뷰 약속이 있는 홍성 의료생협인 ‘우리동네의원’으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가정의학전문의인 이훈호 주치의 선생님과 우리동네 의원 설립 과정, 이훈호 주치의 선생님이 바라보는 의료생협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홍성 의료생협인 우리동네 의원은 2012년 밝맑도서관에서의 의료 생협 관련 공식적인 강연회를 시작으로 2013년에는 의료생협을 위한 공식적인 준비 과정을 거쳐 2015년 조합원 407명과 출자금 65,710,000원으로 창립 되었다고 합니다. 홍동마을을 기반으로 하여 창립 준비 시점 부터 지역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탄생한 의료 생협은 곳곳에 자리한 협동조합들 사이 홍동 마을의 또 하나의 협동 정신의 결과로 보였습니다. 


현재는 450 여명의 조합원으로 이루어져있으며 한달에 400에서 500여 명의 동네 주민들이 의원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동네의원에서는 생애주기에 따른 건강 교실, 건강 소모임을 운영하여 동네 청년과 어르신, 지역에 새로 들어온 분들과 지역 주민들의 만남의 가교 역할도 함께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이훈호 주치의 선생님은 약 2년 동안 지역 보건소를 거쳐 가며 의료 사업을 이어오시다가 의료생협에 이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많이 발전했지만 그 당시 보건 사업의 진료 한계 그리고 의료 정책의 폐해를 마을 내 의원 설립을 통해 보완 해낼 수 있지 않을까하는 문제 의식에서 부터 의료생협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의료 생협 창립은 이 문제를 다루기 위한 시작일 뿐, 결코 완전한 해결책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읍내가 아닌 외진 곳에 위치하다보니 접근성이 떨어지고 자연스럽게 이용객 비율 및 수익, 급여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 요새 고민거리라고 이야기해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조합 운영에 필요한 인감 증명서와 같은 의외로 복잡한 행정 절차로 인해 주 조합원인 어르신들에게 긴 설명을 해야하는 상황때문에 종종 곤란하다고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여느 조합에서와 같이, 조합원의 의사를 취합하는 과정에서도 애로사항이 많다고 하네요.

이는 협동조합 설립 후 부딪치게 되는 문제점들과 크게 다르지 않아보이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순한 의원이 아닌 협동조합 방식을 선택한 것에 가장 큰 장점은 결국, 조합의 방식을 통해 조합원과 함께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형식적이건 실질적이건 간에 서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협동조합의 원칙을 통해 의원 운영에 큰 도움을 얻는다고 전해주셨습니다.


특히 주치의 분의 이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았는데요. 덕분에 협동조합을 직접 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쌓아가야겠다는 생각도 함께 하게될 수 있었습니다.

생협 운영의 어려움을 토로해주실 때는 대학원 수업 시간에서도 과거 협동조합에 종사 하셨던 분 혹은 현재 업무를 병행하고 있으신 분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과연 조직 내 소통, 갈등을 해결하는 것이 협동조합의 지속 가능성에 있어 큰 화두라고 생각하긴 했으나 직접 마을에서 의료협동조합을 운영하고 있으신 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 의미가 더 와 닿았던 것 같습니다. 

조합원에게 힘을 얻기도, 조합원과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니, 그래서 조합원 중심의 조직이구나.

완성된 실체가 아닌 함께 만들어가는 협동조합, 그렇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과정을 중시할 수 밖에 없는 협동조합 문화가 또 한 번 매력적으로 다가온 순간이었죠. 


나아가 이훈호 주치의 선생님은 지속성을 위하여 지역 내 의원, 의료기관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해 알아가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또한, 우리동네 의료생협 채승병 이사장의 협동조합 참여 경험과 노하우가 의료생협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현재는 학교에서 방과 후 강의 및 건강검진 통해서 식생활 및 관계 개선 사업, 돌봄 및 지역 아동센터에서 건강 교육 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의료생협을 다른 의사 동료 혹은 후배들에게 권할 의향이 있느냐 라는 질문에는 협동조합 뿐만이 아니라 대안적 의료 기관의 형태는 다양하므로 그것은 개인의 관심사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예를 들어, 굳이 협동조합으로 행하지 않더라도 사회적 가치에 기여하는 운동성 강한 병원을 개인적으로 찾아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합니다. 하지만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에 관심이 있는 이라면 추천하고 싶다고 하며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주로 인터뷰 시간에 환자가 많아 이렇게 길게 이야기를 나누는 경우는 별로 없다고 하시며 남은 시간에는 진료실을 친히 소개해주기도 하셨습니다. 진료실은 진료 보기에 적당한 크기에 아늑한 공간이었습니다. 특히 여느 진료실과는 다르게 나무로 만들어진 소박한 진료 책상이 눈에 띄었는데요. 권위적으로 보일 수 있는 의사의 지위를 흐리고 싶은 마음에 의도적으로 책상의 크기를 줄였다고 합니다. 


알아 들을 수 없는 언어로 쓰여진 책들로 가득한 책상 대신 환자들과 이야기 할 수 있는 자리를 조금 더 늘린 진료실. 심지어 진료 시간은 보통 20~30분이 기본이라고 하는데요. 마지막으로 다녀온 병원에서의 진료 시간이 10분도 채 안되었던 것을 생각을 하면, 심지어 그 10분 마저 불편했었다는 사실을 떠올리니, 정말 긴 시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우리동네의원에서의 진료라면 오히려 주치의 선생님과의 수다가 기다려지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그렇게 우리동네의원과의 만남을 마치고서 다음 일정으로 이동하기 전 시간이 남아, 다시 숙소 근처로 돌아와 갓골빵집에서 따끈따끈한 우리밀 빵과 시원한 음료로 간식 시간을 가졌습니다. 갓골빵집에서는 유기 농산물 가게와 조합 제품들 역시 만나볼 수 있는데요. 





나중에 풀무학교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보니 빵을 만드시던 분들 모두 졸업생 출신이었던 것 같습니다. 인터뷰를 하기 전에도 곳곳에 풀무학교의 흔적을 둘러 볼 수 있었습니다. 


풀무학교


그리고 본격적으로 홍동마을과 깊은 인연을 갖고 있는 풀무학교로 향했습니다. 

풀무학교를 방문하던 날이 너무 ‘밝고 맑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전체적으로 학교 분위기와 학생들 모두 그 순간의 봄날과 맞게 편안해 보였습니다. 특히, 외부인인 저희에게도 학생들이 자연스레 인사를 건네는 모습 역시 인상적이었는데요. 교내 외/내부 사람들과 마주치면 항시 그렇게 인사를 나눈다고 합니다. 도시의 학교 혹은 풍경과는 확실히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홍동 마을과 풀무학교의 인연은 유기농업, 협동조합, 마을 공동체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지만 협동조합을 공부하는 학생들 이니만큼 풀무학교와 협동조합의 인연과 관련하여 중점적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왔습니다. 

풀무학교는 59년도에, 학생들이 홍성에서 문구류를 사오다가, 공동으로 구입하고 판매하는 협동조합에 관심을 갖게 되어 풀무 학생생협을 시작하게 되었고 이를 시작으로 풀무 신협, 소비조합이 생기고 마을로 나아가 지금의 홍동마을을 만드는데 기여 했다고 합니다.


유난히 홍동마을을 둘러보면서 마주한 많은 협동조합들이 자생할 수 있었던 궁금증에 대해 일면 답이 되었던 순간이었는데요. 학교 교육에서 부터 시작한 협동조합 운동이었기에 마을 및 지역 사회에 쉽게 퍼질 수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학교에서 부터 시작한 협동조합이 마을로 뻗어간 사례가 현재는 도서조합, 대체에너지를 활용한 협동조합, 농기구 이용조합, 비누조합, 우리밀빵 협동조합(갓골빵집)으로 남아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풀무학교에서 주목할만 했던 점은 학생의 자율적인 참여와 운영 방식이었는데요. 




학생생활협동조합는 초기 설립 때와 마찬가지로 학생들에게 생활 필수품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학생들의 출자금으로 운영되며 이윤 발생 시 이용 배당고를 하고, 탈퇴 즉, 졸업(창업, 풀무학교에서는 졸업을 ‘창업’이라고 부름) 시 출자금을 반환하는 협동조합의 기본적인 운영 방식을 따르고 있는데요 특히, 학생생활 필수품을 무인으로 판매함으로써 협동조합의 신뢰와 정체성 문화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협동조합에서 조합원의 참여를 활발히 하기 위한 문제에 협동조합에서 종사하시는 분들이 관심을 많이 갖고 있으므로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풀무학교의 특별한 교육방식과 관련이 있는 것인지 의문을 갖게 되었는데요. 이에 이사장 님은 생활관에서 더불어 생활하며 자연스럽게 배우게되는 배려심과 책임감이 교육의 자정작용을 하고 이것이 다시금 학생 중심의 회의를 이끌어내는데 기여하는 것 같다고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이와 같이 교내에서 발생하는 갈등 및 문제는 모두 학생 자율의 회의로 해결되므로, 회의와 협의를 통한 민주적인 의사소통 과정은 학교문화에 전반적인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협동조합에 대한 이해가 높은 풀무학교인 만큼, 협동조합과 관련한 수업이 따로 있는지에 대해 물어보기도 했는데요. 독립적인 협동조합 관련 수업과정은 없으나 학습 공동체 위주의 수업 방식, 일상 생활 반경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협동조합 사례를 통해 협동조합의 운영방식이 자연스레 학생들에게 체화되는 듯 하였습니다. 




시간이 없어 학교 곳곳을 돌아 보지는 못했으나 돌아가기 전, 마지막으로 학교 도서관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나무 가구들이 책을 감싸 안은 듯한 공간은 책을 읽고 싶게 만드는 풀무학교 도서관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게 해줬습니다. 


풀무학교를 끝으로 홍동마을 방문기를 마치고 서울로 향하는 길에 올랐습니다. 크게 몸이 고단할 일도 없었지만 차를 타고 올라오는 때에는 눈이 꿈벅꿈벅 하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 

무려 미세먼지 제로를 기록 했던 1박 2일 간 홍동마을 방문기는 남은 학기를 보낼 수 있는 힐링 시간으로 힘들 때 마다 흘깃흘깃 훔쳐볼 수 있는 기억들로 남게 됐지요.

다음 번에 방문할 때는 또 어떤 모습으로 마주하게될 지 궁금해지는 홍동마을, 큰 에너지를 얻어온 만큼 다음 번 방문에는 제가 에너지를 나눠드릴 수 있는 여유와 배짱이 생기기를 스리슬쩍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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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ICA-AP 컨퍼런스 논문 모집






2017  국제협동조합연맹 아시아태평양 지역 컨퍼런스
논문 모집 안내

 


일시 : 2017 11 11 ~ 12
장소 : 성공회대학서울시 구로구 연동로 320
주최 : 성공회대학교 일반대학원 협동조합 경영학과
후원 : 성공회대학교, ()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한국협동조합학회서울시협동조합지원센터

 

1.      컨퍼런스 주제
협동조합 : 사회혁신의 핵심 솔루션
(Co-operatives : Key solution for Social Innovation)
 
2.     세션 세부 주제
·      S1. 지역개발 영역에서의 협동조합과 사회혁신
·      S2. 경제 영역에서의 협동조합과 사회혁신
·      S3. 교육 분야에서의 협동조합과 사회혁신
·      S4. 협동조합과 사회혁신의 기업가 정신
·      S5. 재무 분야에서의 협동조합과 사회혁신
·      S6. 지속 가능한 에너지  환경 영역에서의 협동조합과 사회혁신
·      S7. 문화예술분야에서의 협동조합과 사회혁신
·      S8. 펀딩 분야에서의 협동조합과 사회혁신
·      S9. 주택 분야에서의 협동조합과 사회혁신
·      S10. 디지털 미디어  IT 영역에서의 협동조합과 사회혁신
·      S11. 건강과 사회적 돌봄 분야에서의 협동조합과 사회혁신
·      S12. 식품 분야에서의 협동조합과 사회혁신
·      S13. 미디어 분야에서의 협동조합과 사회혁신
·      S14. 기타 협동조합과 관련된 주제들

3.     논문 제출 양식
1)   논문 초록
분량 : 영문 500 이내
내용 : 논문 목적의의  방법론
초록 순서 : 
·      논문 제목
·      저자의 이름  소속
·      핵심 주제  논문의 목적
·      연구 방법  이론적 배경
·      참고 문헌핵심어  저자 연락처

 

제출처 : Mr. Ashok Kumar Taneja, ICA-AP Research Committee Secretary, taneja@icaroap.coop
제출 양식 : 워드 PDF 형식
이메일 제목 작성 
‘ICA-AP2017’저자 이름논문/포스터 제안서세션 주제 번호 포함
(Ex. ICA-AP2017_First name_Last name_Paper_S9)
2)   논문 최종본
분량 : 영문 7,000  이내
양식 : Times New Roman 폰트폰트 사이즈 12, APA6 따른참고 문헌 작성

4.    이 외 세션 주제 제안서
내용 : 세션 주제 소개발표자 논문 제목발표자 성명 
세션 개설 위한 최소 논문 개수는 4개이며제출처는 위와 동일함
제출 양식 : 워드/PDF 형식
이메일 제목 작성 
‘ICA-AP2017’저자 이름논문/포스터 제안서세션주제 번호 포함
(Ex. ICA-AP2017_First name_Last name_Session Paper_”Proposed theme”)

 

 

 5.     우수 논문상 시상 Emerging Scholars Program
논문상 : Dr. Mauritz Bonow Young Researcher Award 시상
내용 : 1 (US 500 $), 2 (US 300 $)
대상 : 35세 이하 청년 연구자

6.     주요 일정 
·     2017 8 10 : 논문포스터 초록  세션 제안서 제출 마감(연장)
           이후제출된 논문은 검토 대상에 고려하지 않으니 일정 준수하여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2017 8 10 ~ 8 25 : 논문 심사
·      2017 8  28 : 논문 채택 공지
·      2017 10 13 : 논문 최종본 제출
·      2017 10 20 : 컨퍼런스 등록 마감
·     2017 11 10일 아시아/태평양 협동조합 리서치 파트너쉽 회의
·      2017 11 11일 컨퍼런스 
·      2017 11 12일 서울 협동조합 투어

7.    문의 사항 
1)    논문 투고 관련
Mr. Ashok Kumar Taneja, Secretary, ICA-AP Committee on Cooperative Research,
International Co-operative Alliance-Asia and Pacific, 9, Aradhana Enclave (Ring
Road), R.K. Puram, Sector-13, New Delhi-110066, India. 
Tel: +91-11-26888250 Ext. 108; Fax: +91-11-26888067 ; Mobile: +91-9810781244 E-mail: taneja@icaroap.coop; Web: www.icaroap.coop; Skype: icaap_taneja 

 

2)  컨퍼런스 등록 관련



* 주제 설명 및 세부 내용 확인은 첨부한 영문 call for paper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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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9 ASIA FAIR TRADE SUMMIT 참가 후기

 



세계공정무역기구 아시아(World Fair Trade Organization ASIA, WFTO ASIA) 주관한 

ASIA FAIR TRADE SUMMIT 2016 행사는 

2016년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태국 방콕 인근에 있는 

삼프란 리조트(Sampran Reverside Resort에서 열렸습니다.


올해 서밋의 주제는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양성평등과 생활임금

(Gender Equity and Living Wage for Sustainable Business Growth)’이었습니다.


본 행사는 공정무역 조직들의 참여를 중심으로

 공정무역 생산자, 마케터, 수출업자, 수입업자, 인증기구, 연구자, 정부관계자 등의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여했습니다. 

2016년에는 29개국, 80여개 공정무역 관련 단체에서 220명이 참가하였습니다.




[출처 : WFTO ASIA, http://wfto-asia.com/wp-content/uploads/2016/11/IMG_0183.jpg]



한국에서는 서울시의 공정무역 관련 공무원과, 한국공정무역단체협의회와 공정무역 단체들이 참석했고, 

성공회대학교 협동조합경영학과 박사과정 김선화 학생과 

쿠피협동조합의 조수미 사무국장이 참석하였습니다.


이번 서밋에서는 학생들의 공정무역 연구를 촉진하기 위해서 Study Award라는 상이 신설되었는데요,

성공회대 협동조합경영학과의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 김선화 학생이 Study Award를 수상했습니다. 

대학에서 공정무역에 관한 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연구자로서의 가능성을 인정하며 주는 상입니다.

김선화 학생은 1등에게 주는 서밋 참가비와 상금을 받았습니다.

 









행사가 진행될 당시 태국 국왕이 서거하면서 조용한 분위기에서 진행이 되었지만, 열기만큼은 매우 뜨거웠습니다.


지속가능한발전목표(SDGs)와 WFTO와 연결을 강화하는 것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공정가격(Fair price)과 생산자 조직에 지원되는 프리미엄(Premium)만으로는 

생활임금을 충족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생산자의 생활임금 책정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공정무역 제품의 지속가능 성장 전략에 따라 유기농 생산물을 증가시키는 것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출처 : WFTO ASIA, http://wfto-asia.com/wp-content/uploads/2016/11/IMG_0183.jpg]



공정무역 생산자 조직들의 경우 협동조합이 많으며,

수입국의 경우 국가별로 법과 제도적 상황에 따라서 다양한 조직형태를 띠고 있는데, 

공정무역 조직들의 사회적 기여를 강조하는 차원에서 국가별로 사회적기업 제도에 관한 검토가 이루어졌습니다.


양성평등(gender equity)에 대해서도 주요하게 다루어졌는데, 

공정무역을 통해 소득 수준을 향상시키고, 

아이들 교육 기회와 여성의 사회진출 향상시키는데 초점을 맞춰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조직 내에서 할 수 있는 실천에 대한 관심이 많았습니다.

앞으로도 공정무역에서 젠더 이슈는 중요하게 고려될 것입니다.


세계공정무역기구(WFTO)는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최근에 중요하게 이슈가 되고 있는 전략과 방향을 담아 

새로운 헌장(charter)를 만드는 중으로 이에 대한 간략한 브리핑도 진행되었습니다. 

새로운 헌장은 2017 WFTO Biennial Conference(인도 델리, 11월 9-13)에서 발표될 예정입니다.


서밋 기간 동안 공정무역 생산자들의 제품 전시 및 천연염색 프로그램 등과 네트워킹 시간 등 재밌는 프로그램들도 진행되었습니다.











내년에는 인도 델리에서 WFTO Biennial Conference 진행되니, 공정무역에 관심이 있는 많은 분들이 참여하길 바랍니다. 



2016년 서밋 발표 자료 : http://wfto-asia.com/asia-fair-trade-summit-2016/

2016년 서밋 현장 사진 : http://wfto-asia.com/photos/

2017 WFTO Biennial Conference 관련 정보 : http://wfto.com/2017-wfto-biennial-con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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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11월 성공회대학교 협동조합경영학과 블로그팀 뉴스레터 1호 발행

2016년 11월 


성공회대학교 협동조합경영학과 블로그팀의 뉴스레터 1호가 발행되었습니다.










매월 업로드되는 블로그팀의 뉴스레터에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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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ICA AP Co-op Youth Summit 참가기 1탄


올해 처음으로 시작되는 ICA AP Co-op Youth Summit에 


쿠피가 경남과학기술대학과 함께 한국대표로 참가하였습니다.


이행사는 ICA AP(International Co-operative Alliance Asia Pacific)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청년협동조합들의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진행한 행사입니다.


성공회대학교의 연구자 협동조합인 쿠피와 


학부과정에 협동조합교육과정이 있는 경남과학기술대학교가


이 서밋에 한국 청년대표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한국 외에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폴, 인도, 동티모르, 


말레이시아, 부탄, 호주, 네팔 등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청년 협동조합들과 


캐나다, 프랑스, 미국, 뉴질랜드 등 아시아 외 국가의 청년 협동조합들도 참여하였습니다.


쿠피협동조합에서도 올해 2015년 청년협동조합 컨퍼런스를 통해 


국내의 청년협동조합들의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세계적으로 청년협동조합의 다양한 움직임들이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어 정말 좋은 자리였습니다.


행사는 5일동안의 빡빡한 스케줄로 진행되었습니다. 


그 중 4일차인 목요일에 열린 Co-op Pitch를 먼저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Pitch란 기업가가 그들의 아이디어를 투자자에게 발표하고, 설명하여 투자를 받아내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 


그래서 이 Co-op Pitch에서도 역시  각국 대표 청년협동조합들이 자신의 사업모델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그 중 좋은 사업모델에 수상을 하였습니다.






'쿠피' 는 성공회대학교 협동조합경영학과 대학원생과 경영학부 학부생, 교수들이 중심이 되어 만든 협동조합입니다. 


쿠피(CoopY)라는 이름은 협동조합(Coop) + 청년(Youth, Young)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쿠피는 주로 연구사업 및 교육사업, 컨설팅 사업을 하며, 매년 청년 협동조합 컨퍼런스를 열고 있으며 올해로 5번째 컨퍼런스를 열었습니다. 


또한 대학원생들은 연구 및 교육사업 등을 진행하며 연구 실적도 쌓을 수 있으며, 돈도 벌 수 있는 창구로서의 역할을 해주고 있으며,


학부생들도 인턴으로 참여하여 경험도 쌓고, 학비도 벌 수 있습니다. 


특히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협동조합을 만들었으며 지금까지 3년간 사업을 진행해 오며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쿠피의 경험과 사업모델 그리고 앞으로의 비전과 사업방향에 대해 발표하였으며,


심사위원들은 쿠피라는 협동조합 모델에 대해 신선한 모델이며,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그들의 사업을 진행하고, 

 학업과 연결된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것을 신선하게 받아들였고, 

세계의 각 대학에 쿠피라는 협동조합의 모델이 널리 퍼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전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쿠피는 당당하게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18개 팀중에 수상한 3팀안에 들었습니다!!









 

쿠피는 Honorable Mention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나머지 두 수상팀중 하나는 싱가폴에서 온 학생들의 노동자협동조합에 대한 아이디어였으며


하나는 필리핀에서 온 협동조합 LMPC이 제안한 프로젝트였습니다. 이는 청년들의 교육과 농촌 유기농업과 여행을 접목시킨 지역개발 프로젝트였습니다.





또한 이날 저녁에는 청년 협동조합 선언문을 구성하기위한 미팅도 있었습니다.


쿠피도 대한민국의 청년을 대표하여 세계의 청년이 겪고 있는 문제점과 앞으로 각국의 청년 협동조합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의논할 수 있었습니다. 



4일차에는 실내에서 발표위주로 진행되었지만, 나머지 날들은 전부 밖에서 걷고 뛰고 즐기는 다양한 즐거운 행사들이 진행되었습니다.


사실 네트워크에는 이런 발표위주의 행사보다는, 즐겁고 신나는 활동들 안에서 서로 웃고 떠드는 것이 더 도움이 되는 것이죠.


다음 편에는 나머지 날에 진행된 일정들에 대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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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동네에서 살자', (재)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 10주년 기념 심포지엄 후기

지난 5월 25일 국내에서 생협과 협동조합을 연구에 힘써온 


(재)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가 10주년을 맞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는 2006년 5월 처음 개소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협동조합과 사회적경제의 싱크탱크이다


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는 지난 10년간 <생협평론> , 각종 보고서와 자료집, 책을 출간해 왔으며 , 


10주년을 맞아 '연구행동動' 이라는 슬로건을 내걸며 '실천'하는 연구자, 연구하는 '활동'가를 지향하는 정체성을 강조했다







이날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좋은 동네에서 살자 : 지역사회의 내일을 만드는 협동조합' 이었


지역조합을 중심으로, 지역을 위해, 지역을 통해 함께 일하는 아이쿱의 정체성을 잘 반영한 주제같았다


협동조합 지식의 숲을 이루는 십년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아이쿱 협동조합연구소의 바람이 담긴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10주년 기념 연구를 '협동조합과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진행했다 


협동조합을 연구하는 연구자로써, 특히나 지역과 사회적경제와의 연계에


 관심이 많은 연구자들은 이 사례 연구에 많은 흥미를 가졌다


 



 #1. 사례연구의 순서는



1) 조합원이 그려가는 생활정치라는 제목으로 진주아이쿱생협의 실험을 다룬 연구에 대한 발표로 시작했고,


2) 고립된 섬들에 다리 놓기라는 제목으로 대구행복, 포항아이쿱생협 조합원의 활동 풍경 연구


3) 생협매장사업은 지역사회에 무엇을 남기나?의 제목으로 대전지역의 아이쿱생협을 사례연구가 발표되었다


4) 안심을 엮어내는 실천공동체 : 코프아이치의 주민복지활동



(사진 : 대구사례를 발표한 황지애씨, 진주사례를 발표한 허준기, 신동욱씨와의 토론시간)



각 연구들은 심층면접을 중심으로 조합원들의 이야기를 많이 반영하고 있다고 느껴졌다


 실제 조합원들과 활동가들의 생각과 이야기들을 인터뷰를 인용하는 방식으로 실은 것은 좀 더 현장감 있는 느낌을 전달해줬다



1) 조합원이 그려가는 생활정치 - 진주아이쿱


이 사례연구에 따르면 "진주 아이쿱협동조합 조합원들의 삶에 대한 대한 변화는 조합원이 속해 있는 가족들에게 까지 영향을 주었고, 

육아와 가사노동에 치중되어 있던 여성조합원들의 삶에 아이쿱 생협활동은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효과를 주었으며, 

특히 생활정치 사업은 정체영역에 대한 참여를 유도하며 삶의변화요소로써 조합원들로부터 만족감을 이끌어냈다"

 라고 말한다

 지역사회에서 아이쿱협동조합의 영향을 생활정치의 관점에서 바라본 연구는 새로웠고, 그에 대한 통찰력을 주기에 충분했다.

정치학을 전공하지는 않지만 생활정치라는 부분은 지역에서 빠질 수 없는 부분인 것 같다. 

그것이 특히 진주지역에서는 '여성조합원'의 '참여'가 '만족감'을 이뤄낸 것이 특기할만한 결과로 보여졌고, 

이와 같은 결과를 경험한 다른 아이쿱 지역조합에게 귀감이 되고, 공감이 되는 사례연구가 되었을 것 같다.




2) 고립된 섬들에 다리놓기 - 대구행복, 포항아이쿱 생협

 대구행복과 포항아이쿱생협 조합원들의 활동 풍경을 연구한 황지애씨는 

'생협이라는 플랫폼은 윤리적 소비와 학습과 교류를 통해 다양한 필요를 충족시키는 협동이

 또다른 협동을 낳는 연쇄적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했다.

 이런 효과들로 아이쿱협동조합은 고립된 섬을 찾아가는 활동을 계속해 나가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밝은 내일을 앞당길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음을 전했다.

"지역사회의 내일을 만드는 협동조합"이라는 이번 10주년 심포지엄의 주제와 가장 걸맡는 사례연구가 아니였나 싶었다. 

아이쿱의 지역생협이 지역에서 담당하고 있는 역할은 지역에서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역활이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

지역내의 네트워크는 사람사이의 관계를 통해 가장 많이, 빠르게 확산되며 

그 네트워크의 협동이 또 다른 협동을 낳는다는 이번 사례의 결과는

다른 지역의 지역생협들에게도 많은 귀감을 전할 수 있는 결과였다. 

아이쿱의 많은 지역생협들이 오늘보다는 '내일'을, 

우리끼리 보다는 '지역'을 생각한다는 것이 정말로 '밝은 미래'를 위한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 : )




(사진 : 대전 사례를 발표한 정화령씨)



3) 생협매장이 지역사회에 무엇을 남겼나 - 대전지역 아이쿱생협

사례발표의 마지막은 정화령씨는 생협매장사업이 지역사회에 무엇을 남겼는지, 

대전지역 아이쿱생협을 중심으로 사례연구를 진행했다.

인터뷰와 설문지 조사를 통해 연구를 진행한 결과 아이쿱협동조합 매장사업으로 인한 지역의 성과를 

젠트리피케이션 극복, 가격안정, 고용확대, 활동공간, 지역변화, 나눔과 복지로 설명했다.

이 연구는 대전지역의 지역 매장을 통해 매장사업은 새로울 부를 창출했는지,

 아이쿱생협으로 인해 좋은 동네가 되었는지에 대해 '그렇다' 라는 답을 낸 과정이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사례가 지역생협 사례연구의 마지막 사례가 된것이 '좋은동네를 만들었다'는 결론 때문은 아닌가 라는 생각도 했다.

또한 이 연구는 사례연구를 하면서도, 완전히 보완되지는 않았지만 다른 양적인 자료들과, 분석들을 통해 

결과를 도출해내는 과정을 다양한 방법들을 사용하여 뒷받침했다는 것이 연구를 풍부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해석하는 과정에 있어서 약간의 해석의 차이가 있을 수 있는 부분들이 있었던 것 같다. 

이 사례를 통해 아이쿱은 좋은 동네를 만들고자 하는 목적에 부합한 행동들을 해왔으며,

그것이 검증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사례연구였다.





4) 사례연구의 하이라이트는 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의 김형미소장님의

 '안심을 엮어내는 실천공동체 : 코프아이치의 주민복지활동'이었다. 

생소한 이름의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코프아이치에 대한 사례연구는 

주민복지활동을 실천공동체의관점에서 관찰, 해석한 연구이다

김형미소장님은 직접 일본의 코프아이치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을 방문하셔서 이 사례연구를 진행하셨다고 한다

이 연구에서는 협동조합의 조합원 활동이 주민복지활동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살펴보았고,

조합원들의 자치와 협동, 자원봉사활동이 돌봄의 윤리를 실현한다는 점에 집중하여 연구를 진행했다

발표중에 협동조합의 복지활동은 공적부조(국가, 거시적)와 사적부조(시장, 미시적) 중간에 위치하는 

상호부조(공동체, 중간)로서 초고령사회에서는 매우 중요하며 가족기능을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신 말씀을 들으며

앞으로 우리의 '내일'에 우리의 '오늘'활동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되었다


또한,


"협동조합은 조합원의 생활을 지켜야한다. 조합원의 생활은 지역에서 이루어지므로 지역이 좋아져야 조합원의 생활도 좋아진다" 
(안심을 엮어내는 실천공동체 : 코프 아이치의 주민복지활동 중)
라는 김형미 소장님의 말씀과 같이 앞으로의 아이쿱협동조합과 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가 
지역에서 주민들과 함께 어떤 일들을 해나갈지에 대해 더욱 기대가 되었다.




#2. 대담


이어 진행된 대담에는 사례발표의 발표자들과 성공회대학교 김창진 교수님, 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 염찬희 연구위원님,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박종현님, 율목아이쿱생협 이사장이시며 

일반대학원 협동조합경영학과을 졸업하신 김정희선생님께서 토론문을 발표해주셨다


성공회대학교 김창진 교수님께서는 국가, 공공정책, 협동조합을 

지역사회 생활정치를 위한 인식론적 기초와 전략 구상이라는 제목으로 토론문을 발표해주셨고, 

염찬희 연구위원님께서는 '협동조합의 지역사회 기여' 다시 생각하기

라는 제목으로 토론문을 발표해주셨다.

 토론문들은 앞의 사례연구를 토대로 작성해주신 것들이었음에도 새로운 연구와 같이 수준 높은 문제의식과 통찰이 담겨있었다

특히, 성공회대학교 김창진교수님은 사회과학부 교수님임에도 불구하고,

 협동조합경영학과에서 '공동체와 협동조합'을 강의하시는 교수님이시고, 


'협동조합의 딜레마' 등을 번역하시고, 오랜 시간동안 협동조합과 깊은 인연이 있으신 분이셔서 그런지

 상당한 양의 토론문과 깊은 통찰력을 제시해주셨다.

이어, 지역의 부는 어떻게 커질수있는가를 경제학자들의 시각에서 바라보신 박종현선생님의 토론문과 

'지역사회를 새롭게 조직하고 활기를 불어넣는 주민복지활동의 힘'

에 대해 발표하신 김정희선생님의 관점은 향후 연구를 위한 밑걸음이 될 것으로 보였다. 

풍성한 토론이 오고갔던 대담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말씀은


"활동에만 집중하거나, 우리끼리만 집중하는 것 보다 지역공동체에서 함께 공생하기위해서는 

지역사회의 건강을 위한 상생의 방법을 더욱 고민해야 할것이다" 였다.


이 부분은 앞으로 성공회대학교 협동조합경영학과에서도 고민되어야 할 부분인 것 같았다.

연구자로써 신선한 주제와, 깊고 흥미로운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즐거운 시간들이었다 :)

앞으로 더욱 (재)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가 올바르고, 상생하는 방향으로 성장하여 

협동조합과 사회적경제의 싱크탱크의 역할을

더욱 잘 감당하기를 응원하는 마음에서 이 후기를 마치겠다 : D





http://icoop.re.kr/?page_id=2994&uid=1887&mod=document



앞서 소개한 사례연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재)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의 홈페이지의 자료실에서 자유롭게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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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1_메이지 대학(明治大学) 방문 세미나

성공회대학교 협동조합경영학과의 장승권 교수님과 협동조합경영연구팀은


올해 1월 일본의 메이지대학을 방문해

지난해 동안의 협동조합경영학과의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에 초청받게 되었습니다





메이지대학은 1881년 프랑스 유학을 다녀온 젊은 법률가 3명에 의해서 설립된 메이지법률학교를 모체로 하고 있으며,

일본 사립대 최초의 상학부(1904)와 경영학부(1953)를 설립한 일본의 명문 사립대학입니다.


오랜 역사적 전통의 명문 사학답게 2명의 내각총리를 배출했으며,

정치인, 문학인, 경제인, 언론인, 스포츠맨, 연예인 등 사회 각층에서 동문들이 많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항일 변호사 3인방(김병로, 이인, 허헌)을 비롯해 손기정, 남승룡, 조만식, 조소앙, 송진우 등

일제시대와 해방전후 역사적 갈림길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사람들의 상당수가 이 학교 법학부의 동문이기도 합니다.


메이지 대학은 2009년~2014년까지

일본 고등학생이 가고 싶은 대학에 6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그 비결은 다른 명문대들이 높은 토지비용 때문에 모두 도쿄 외각으로 빠져나갔음에 불구하고

메이지대학의 4개 캠퍼스는 도쿄의 중심부 중에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메이지 대학은 그동안 사회적경제 영역과 협동조합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나카가와 유이치로, 토시가츠 야나기사, 오하타 히로시 등

한국에도 많은 교수님들이 이미 방문을 했었고, Gsef행사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해왔습니다.


2014년에는 박사과정 학생들도 함께 교수님들과 성공회대를 방문해

두 차례나 함께 세미나도 진행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반대로 성공회대에서 메이지대학을 방문해 관련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메이지대학교 스루가다이(駿河台校舎) 캠퍼스에서 열린 행사는


장승권 교수님의 한국의 사회적 경제 : 동향과 도전」 이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으로 시작했으며,


한국을 방문했던 연구진들의 한국을 방문한 소감과, 일본의 사회적경제에 대해 문제 제기 시간을 가졌습니다.



장승권 교수님께서는 성공회대학교의 연구팀은 협동조합 경영에 관해서 뿐만 아니라, 


공정무역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적 경제 조직의 연구에도 노력하고 있음을 전달했습니다.


또한 한국 정부가 사회적기업 육성법과 협동조합 기본법 제정을 시작으로 사회적경제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도 전했습니다. 


한편, 일본에서는 생협과 그 이외의 social business 등 다양한 사회적경제 활동이 진행되고 있는 것을 소개하며, 


한일의 사회적경제의 최근의 동향을 서로 배우는 데 값진 시간이 되었음을 전달했습니다. 


연구팀은 메이지대학 교수님들의 협조로

 Pal-System(소비자협동조합), Furusato-no-kai(사회적 기업), Guppi(노동자협동조합) 등도 방문해

일본의 사회적경제 관련 기업들의 현황도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성공회대학교와 메이지대학교는 MOU를 체결하여 학제간의 더욱 활발한 교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참고 : 메이지대학교 경영학부 타카시 코세키 교수님의 홈페이지 http://www.kisc.meiji.ac.jp/~koseki/seminar011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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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성공회대학교 대학원(협동조합경영학과) 후기모집 안내

성공회대학교에서 2016년도 대학원 후기모집을 합니다.

이번 후기모집에는 협동조합경영학과에서도 석사과정생을 모집합니다.


성공회대 일반대학원 협동조합경영학과는

협동조합 경영과 관련된 이론을 연구하는 연구자와 협동조합의 경영 관리자를 육성하기 위해서 2010년 설립됐습니다.

현재 한국사회와 한국경제 전반에서 협동조합의 규모와 중요성이 크게 중대되고 있지만,

협동조합에 대한 이론연구와 실무교육은 충분하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이에 본 학과는 심도 깊은 교육과정을 제공함으로써,

협동조합 연구자와 협동조합 경영관리자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 내용을 참고하세요.


학교 홈페이지 주소 http://www.skhu.ac.kr/intro2.aspx

성공회대학교 대학원 모집요강 http://www.skhu.ac.kr/uni_adm/uni_adm_2_2.aspx

석사 교과과정 커리큘럼 http://co-operative.tistory.com/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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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_11월 ICA AP 국제학술대회 참가 후기

2015 11 4일에서 6일 동안 인도 푸네 반미콤(VAMNICOM) 협동조합 대학에서는

Asia Pacific Co-operative Research Partnership(APCRP) Workshop

International Cooperative Alliance Asia Pacific Regional Research Conference가 열렸습니다.

여기에 성공회대학교 협동조합경영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김활신, 최은주, 신효진 김선화가 참여했습니다.

Asia Pacific Co-operative Research Partnership(APCRP) Workshop

아시아 태평양 지역 협동조합 비교연구를 통해 아시아 협동조합의 특성을 확인하고,

협동조합의 형성, 확산과 성공적 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아시아퍼시픽 지역 연구자들의 모임입니다.

이 워크숍에는 5개국의 12명의 연구자와 ICA-AP의 지역 국장이 참여했습니다.

국가

연구분야

연구자명

소속

호주

노협연구

협동조합

Anthony Jensen

Morris Altman

University of Newcastle

University of Newcastle

인도

협동조합

생협연구

노협연구

농협연구

Ashavantha Dongre

C. Pitchai

Sureshramana Mayya

T. Paranjothi

University of Mysore

Gandhigram rural institute-deemed university

Mahatma Gandhi Memorial College

Vamnicom

필리핀

신협연구

Romulo M. Villamin

Institute of Cooperatives Studies, Managing Director

한국

농협연구

생협연구

최은주, 김활신

김선화, 신효진

성공회대학교 협동조합경영학과

성공회대학교 협동조합경영학과

일본

생협연구

Akira Kurimoto

CCIJ

 

생협팀은 장승권 교수, 김선화, 신효진, 이예나가 작성한

“KOREA'S CONSUMER CO-OPERATIVES: The Cases of HANSALIM and iCOOP”라는 제목으로

한살림과 아이쿱 사례를 중심으로 한국 생협의 역사와 주요한 특징을 발표한 자리였습니다.

 

 

농협팀은 장승권 교수, 최은주, 김활신, 서진선이 작성한

“Korea’s Multipurpose Agricultural Co-operative : the case of the NACF”라는 제목으로 농협중앙회의 사례를 중심으로

 한국 농협의 역사와 특징, 성과와 문제점 등을 발표한 자리였습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왜 아시아비교연구가 이루어져야 하는지에 대해서 논의하면서 국가별로 국가주도로

 형성된 협동조합과, 시민 주도로 형성된 협동조합들의 다양한 사례가 발표되었습니다.

비교연구를 통해서 국가별 사례를 논의하면서 아시아 협동조합의 특성을 함께 논의하는 시초가 되는 자리였습니다.

 

International Cooperative Alliance Asia Pacific Regional Research Conference

2015년이 10회차가 되는 국제회의로 2일간에 걸쳐 진행되었는데요

주요 발표된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정부와 협동조합의 관계 측면에서,

정부규제와 협동조합 자치 사이의 조화, 정부와 협동조합의 효과적인 파트너십에 관한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그리고 협동조합의 철학, 원칙이 같더라도 어떻게 비즈니스를 실행하는지에 따라 성공, 실패가 각기 다르게

나타나는 것을 협동조합 케이스 비교를 통해 발표하는 연구도 있었습니다.

인도에서는 협동조합의 여성 참여 확대에 관한 연구로, 강력한 성차별이 존재하는 사회에서

협동조합을 통해 어떻게 여성의 사회적 참여를 늘릴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과 더불어,

젠더 민감성에 기반한 활동들이 많아져야 한다는 연구발표도 있었습니다.

 

인도의 경우 빈곤극복에 기여하는 협동조합의 역할이 주요한 논의 주제이기도 했습니다.

이번 ICA AP 컨퍼런스의 경우는 인도에서 진행되다 보니 인도 학자들의 발표가 많이 이루어졌는데요

인도의 협동조합 관련 법은 주별로 다르고, 대부분이 정부 주도로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인도 협동조합이 안고 있는 고민들을 이해하는 기회였습니다.

 

 

 

컨퍼런스에 대한 내용을 좀더 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세요.

ICA-AP Regional Cooperative Research Conference 요약 보러가기

링크 주소 : http://www.ica-ap.coop/icanews/ica-ap-regional-cooperative-research-conference

2016 11번째 ICA-AP Regional Cooperative Research Conference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다고 하니,

한국에 더 많은 연구주제로 많은 연구자들이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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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_7월 CIRIEC International Conference 발표 및 참가 후기

안녕하세요. 협동조합경영학과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이예나입니다

후기가 많이 늦었지만, 지난 2015 7월에 열렸던 CIRIEC International Conference에 참석했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그동안 저희 과에서는 ICA에서 주최하는 학술컨퍼런스에 중점적으로 참여해왔는데요

CIRIEC 또한 유럽을 중심으로 하는 주요한 사회적경제 연구 네트워크 중 하나입니다

CIRIEC은 사회적경제와 공적 영역의 기업과 조직들과 사람들을 연결하는 국제적인 비정부연구조직입니다

1947년 설립되었으며, 2007년부터 2년에 한 번 국제학술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포르투갈의 수도 Lisbon에서 열렸으며

이전의 개최지는 1회 캐나다의 Victoria, 2회 스웨덴 Ostersund, 3회 스페인의 Valladolid, 4회 벨기에의 Antwerp 였습니다


 CIRIEC에서는 “Annals of Public and Cooperative Economics (APCE)”라는 이름의 학술지도 발행하고 있습니다



5 CIRIEC 학술컨퍼런스의 주제는 글로벌 세상에서의 사회적경제(Social economy in a globalized world)”, 세계 각국에서 약 400여명의 연구자들이 참석하였습니다

학회장소는 국립 리스본대학(ISCTE - University Institute of Lisbon)의 캠퍼스였습니다

ICA 컨퍼런스에서는 영국과 캐나다 등 영어권 연구자들이 주도적이었던 반면,

 CIRIEC의 경우에는 스페인어권과 불어권 연구자들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잘 접하지 못했던 불어권과 스페인어권 연구자들의 연구결과들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스페인어로 진행된 세션도 다수 있었고, 아시아권에서는 일본의 사회적경제 연구자들이 다수 참석하였는데요,

일본은 CIRIEC의 국제지부 중 유일한 중 아시아 국가이며, 활동도 활발하다고 합니다


첫째날은 약 세 시간가량의 환영 및 개막행사가 있었는데, 주로 포르투갈과 유럽의 사회적경제 관련 조직들에서 나온 약 십여명의 환영사와 기조연설이 있었습니다

 CIRIEC International의 대표인 Alain Arnaud, CIRIEC International 연구위원회의 장인 Philippe Bance, CIRIEC 포르투갈의 대표인 Jorge de Sa, Social Economy Europe Alain Coheur 등이 참석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유럽에서 일어나는 정치, 사회, 경제적 변화와 그러한 변화에 대응하는 사회적경제의 중요성과 역할, 포르투갈의 사회, 경제에서 사회적 경제 조직들의 기여, CIRIEC에 대한 소개와 활동내용 등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개막행사는 건물 앞뜰에서 열린 간단한 문화행사와 칵테일 파티와 함께 마무리되었는데요

포르투갈의 전통음악을 노래하는 남성 중창단이 컨퍼런스 참가자들을 환영해주었습니다 :)

 

둘째날 오전부터 본격적인 컨퍼런스 세션들이 진행되었습니다

 3일동안 총 54개의 세션이 진행되었고 각 세션마다 3~4명의 연구자들이 발표를 하였으니 컨퍼런스의 규모를 짐작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발표자와 주제를 보고 관심있는 세션에 참석하여 발표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CIRIEC 컨퍼런스는 사회적경제 전반을 다루는 학회여서인지 다양한 사회적경제 조직들과 관련 이슈들

즉 협동조합뿐만 아니라 사회적기업, 비영리조직, 사회적경제 관련 정책 등을 폭넓게 다루면서도 이론적으로 좀 더 실증적(empirical)인 연구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흔히 접할 수 없었던 스페인어권의 연구들도 흥미로웠는데, 스페인어권 국가들에서 사회적경제 영역이 생각보다 크고 중요한 역할들을 수행하며 비전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사회적경제 조직의 활동가, 실무자로서 자국이나 지역의 사례를 소개하는 발표들도 다수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둘째날 오후에 발표를 하게 되었는데, “Social Economy, Society & Territories”라는 주제의 세션이었습니다

제가 이번 학회에 참석하여 발표하게 된 논문은 성공회대가 있는 구로구의 협동조합협의회를 대상으로 한 논문입니다

협동조합협의회 회원들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2차 조직으로서 협동조합협의회가 어떻게 협동조합 간 협동을 활성화할 수 있는지와

2차 조직을 통한 협동화 모델을 제안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같은 세션에서 저를 포함하여 총 5명이 발표를 했고 서로 다른 국가의 사례여서 흥미로웠습니다

히 프랑스의 Le Mans University에서 온 Eric Bidet은 한국의 사회적기업에서 일하는 탈북자들의 고용 통합에 관련된 연구를 발표하였는데

리에쥬 대학에서 사회적경제를 연구하는 엄형식 연구원과 공동작업을 한 동료이면서 실제로 한국에 거주한 기간이 꽤 길다고 하여 관심이 가는 연구였습니다

이 외에 일본, 브라질, 폴란드의 사례들을 통해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지역사회에서 기여하고 있는 사례들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특이하게 셋째날에 plenary session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세션에서는 포르투갈 총리의 축사에 이어 몽블랑 회의에 대한 소개가 있었는데

몽블랑회의는 사회경제 모델을 만들기 위한 회의로서 CIRIEC과 긴밀하게 관계를 맺고 협력하는 유럽의 또 다른 사회적경제 네트워크이자 협의체입니다

여기에서는 9월에 열릴 몽블랑회의를 소개하며 사회적경제 모델을 범국가적 차원에서 전파하고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뒤이은 CIRIEC International의 의장 Alain Arnaud Jens Nilsson, Rui Namorado의 기조연설에서는 

사회적경제 관련 정책을 국가 차원에서, 또 범유럽 차원에서 반영해야 할 필요성을 거듭 언급하였습니다.

두 사람은 공히 사회적경제가 기존의 신자유주의적 경제질서의 대안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가치와 지향을 가지고 있으며

열린 자세로 변화 특히 기술발전 - 에 대응해나가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동시에 기존의 경제적, 사회적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한 

변화의 각 단계에서 정책적인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회적 경제의 거시적인 방향성과 정책적 필요성에 생각해볼 수 있는 흥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학회를 통해서 연구자들과의 네트워크도 더욱 넓힐 수 있었습니다

벨기에 리에쥬대학 사회학과 박사과정에서 공부하시는 엄형식 연구원은 유럽 사회적경제 연구 및 학회의 동향과 연구자들에 대해 많은 정보를 주셔서 

낯선 학회를 이해하고 적응하는 데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 다른 한국 연구자인 김소미씨는 "사회적기업의 촉진 메시지가 사회적 소외계층인 종업원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라는 연구질문을 바탕으로 한 실증연구를 발표하였는데

촉진메시지가 가져올 수 있는 부정적인 부작용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발표내용이 흥미롭고 논리정연하여 많은 연구자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타지에서 한국 연구자들을 만나는 것은 언제나 반가운 일입니다.





한국 연구자들 이외에, 2014년에 저희 학과를 방문하기도 했고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는 메이지대학의 박사과정 학생인 Yurie Matt Noyes교수

일본생협연합회의 Kurimoto Akira선생님과도 다시 만날 수 있었습니다




가장 인상깊었던 만남은 영국의 협동조합운동가이자 협동조합, 그 아름다운 구상이라는 책의 저자인 Edgar Parnell 부부와의 만남이었습니다

갈라디너에서 우연히도 옆자리에 앉게 되었는데, 식사 내내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Parnell 부부는 무척 따뜻하고 웃음이 넘쳤습니다

Parnell 15년 전에 한국을 방문했던 기억을 이야기하며 한국의 역동적인 변화와 사회적경제의 발전에 대하여 언급했습니다

재미있었던 것은 북한과 통일문제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한국의 사회적경제에 대한 관심과 함께 협동조합운동에 대한 오랜 헌신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던 정말 즐거운 만남이었습니다


이번 CIRIEC학회를 참석하면서, 학회마다 주로 참가하는 연구자들의 특성, 발표되는 연구들의 성격과 맥락이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사회적경제와 관련된 또다른 유럽의 학회 및 연구네트워크로는 EMES가 있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하니

ICA뿐만 아니라 CIRIEC, EMES까지 사회적경제 연구자들에게 많은 기회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꾸준히 연구하여 좋은 성과로 다른 연구자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들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


더 궁금하신것이 있으시다면 관련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CIRIEC International http://www.ciriec.ulg.ac.be/

5th CIRIEC International Research Conference on Social Economy

http://www.mundiconvenius.pt/eventos/2015/ciriec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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