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스터디 투어: 프랑스협동조합 탐방 1 - 사업고용협동조합

2017년 협동조합경영학과 교수님과 학생들이 
프랑스 협동조합을 방문하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먼저 "사업고용협동조합" 코페틱과 코파남협동조합 자료를 공개합니다.

배윤주, 이유빈 선생님께서 작성하시고 발표하셨습니다.

본 자료의 특징은 비교할만한 한국협동조합 사례도 같이 조사하여 작성하였다는 것입니다. 협동조합을 공부하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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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Gsef 참가 후기] Day 2 : 청년 사회적 기업가 사례공유 및 네트워킹

2017 Global Youth Camp
for Social and Solidarity Economy

[협동조합 경영학과 global youth camp 참가 후기]


둘째 날, 

‘청년 사회적 기업가 : 사례 공유’


Gsef 둘째 날은 지난 날의 어색하고 피곤했던 기운들에 움츠렸던 몸을 추스리고 드디어 구례 자연드림파크에서의 일정이 시작되었 날인데요. 


첫 세션으로는 "청년 사회적 기업가"를 주제로 하여 한국, 인도, 호주 및 영국의 지역적, 사회적 기반의 다양한 사회 혁신 사례들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이 후 주제별 워킹 세션 그룹으로 나뉘어 논의를 시작하였고 화엄사 방문과 네트워킹 시간을 끝으로 서로에 대해 조금씩 알아갈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가장 먼저 대구 <지역활성화 랩 마르텔로>의 전충훈 대표님이 대구 북성로의 사회적 경제클러스터 이야기를 해주셨는데요. 대구 시민들의 기억 속에 쓸쓸히 잊혀져가던 북성로 공구 상가 거리를 ‘시간과 공간 연구소’와 ‘마르텔로’가 협력하여 대구 사회적 경제 공동체를 형성한 사례였습니다. 특히, 사회, 경제 발전에 따라 역사에 뒤안길로 사라질 뻔했던 공간과 그 곳의 이야기, 그리고 함께 잊혀져 가던 ‘협력’과 ‘사회적’ 가치들이 그 곳을 추억하던 이들에 의해 다시금 서로 단단하게  ‘연결’되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대구 사회적 기업들의 거점으로 자리잡으며 일명 ‘북성로 허브’로 불리게된 ‘북성로 사회적 경제 클러스터’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시작하여 이 후 관의 지원도 잘 어우러진, 도시재생 사례라는 생각도 함께 들었습니다. 전 대표님의 넘치는 에너지를 받기위해서라도(!)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한 번 방문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첫 번 째, 사례 발표였죠.

 

두 번째로 소개된, 인도 사회적 기업 Sikun Relife Foundation는 Mayuri가 범죄/재난의 피해가 잦은 자신의 고향인 Tezpur 및 인도 동북부 지역 내 친구들과 여행을 하다가 느끼게 된 공공 위생 시설의 결핍과 불편함에서 부터 출발합니다. 즉, "가장 기본적인 욕구에서 조차 어려움을 느끼는 것이 말이 되는가"라는 문제의식은 위생 조건이 결핍된 공/사 시설 내 화장실 사진을 찍고 배포하는 ‘Loo watch’ SNS 실천을 가능하게 하였고, 현재는 공공 화장실 위생 개선 사업 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나아가 현재는 지역 여성들과 함께 여성의 월경에 대한 인식 개선, 친환경 생리대도 생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역시, 위생도 위생이지만 공중 화장실 몰래카메라로 인한 안전불감증이 심각한데요
. 왠만한 위생 시설이 아니라면 공중 화장실을 사용하는 데 많은 여성들이 어려움을 겪는 편으로 공감이 많이 가는 사례 발표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을 시작하면서 Mayuri 스스로 얻어가는 성취감, 자신감에 관한 그녀의 반짝반짝한 이야기들은 특히나 공부를 막 시작한 저에게는 또다른 응원으로 다가오기도 했더랬죠.


다음으로는, 호주의 사회적 기업 Co-Ground의 사례 발표가 있었는데요. Andrew가 시작한 Co-Ground는 사회적 기업의 펀딩, 기부 물품 및 봉사 인력을 통해 커피숍을 운영하고 팝업 문화 행사들을 기획하는 사회적 기업입니다. 지역 내 문화 행사를 단기적으로 기획하면서 지역 공동체와 협업하고 펀딩을 지원받으며 자생하고 있는데요. 커피숍에서의 원두는 개발도상국에서  원두를 직접 지원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사회적 기업에 의해 창출된 자본은 다시 현지 공동체의 교육 사업을 위해 투자되고 있었습니다. 지속 가능하기만 하다면 아름다운 선순환 구조를 이룰 텐데요. 우려했던 생각이 들렸는지, Andrew 역시 지속가능성을 논하기에는 여전히 이른 단계라고 말합니다. 사회적 기업이긴 하지만 45명의 자원봉사자로 운영되고 있으며, 아직 직원을 두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역시나 지속가능성은 사회적 기업을 유지하는데 있어 중요한 문제인듯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발도상국과의 지역적 교류를  통해 사업을 하는데 큰 자부심을 느끼며 이를 위해 지속가능한 방법을 끊임없이 찾고 있는 중이며, 이에 따른 다양한 시도를 하는 듯 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는, Ieva가 발표해준 영국의 청년 노동자협동조합인 Blake House Filmmakers Co-operative
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요. 열심히 공부하고 졸업 후 취업을 하고나니 그녀를 기다리고 있던 건, 소위 ’자아실현’을 가능케하는 직업과 직장이 아닌, 불안정한 비정규직, 초과 근무 시간, 도시 물가에 비해 터무니 없이 낮은 월급이었습니다. 그녀의 삶에 적신호가 들어오게 되었을 즈음에 그녀는 회사를 나왔고 영화 산업 내 다른 삶을 상상해보기 위해 2014년 9월 부터 친구와 함께 영화제작자 노동자 협동조합을 만들기로 합니다. 협동조합을 창업하는 과정에서는 소위 이 '민주적인 형태'의 새로운 조직을 알아가기 위한 교육 과정, 네트워킹 자리에는 빠지지 않고 참석하며 끊임없이 같은 생각을 가지고, 실천하는 이들과의 접점을 넓히려는 시도를 해왔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말그대로 맨땅에 헤딩하던 그 시절, 수입도 없고 불안정하던 상황 속에서는 정말 이게 되기는 할까라는 생각에 좌절도 참 많이 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한 명씩 연결되는 클라이언트들, 그리고 다시 클라이언트들과 작업을 하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이렇게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에 까지 왔다고 합니다. 


사실, 무대에서 Ieva의 사례 이야기를 들으면서는 어느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성공 스토리 같아 의심스러운 시각을 갖기도 했으나, 네트워킹 자리에서 만난 Ieva는 솔직하다 싶을 정도로 자신들이 지금에 이르기까지 겪었던 경험들에 대한 이야기를 서슴없이 해주었습니다. 영국에서 청년 협동조합 네트워크도 만들어가고 있는 그녀는, 연구자를 꿈꾸며 협동조합을 알아가고 있는 저에게도 교류의 장을 마련해가고 서로 의지하고 연대해갈 수 있는 네트워크와 의지의 중요성을 일러주기도 했는데요. 


Gsef 캠프에 즐겁게 임할 수 있었던 이유도 저와 비슷한 가치를 지향하고, 학문적이든 실무적이든 자신의 역할을 해나가는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기 때문인데요. 특히, 앞의 사례 외에도 필리핀, 인도, 에콰도르 등 외국에서 오랫동안 사회적 경제 영역에서 일한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는 재미가 쏠쏠했었죠. 뿐만 아니라 사회적 경제는 아니더라도 청년 문제, 지역 공동체, 국제 개발 등 각자의 키워드를 가지고 저와 비슷한 연구자의 위치에서 참여한 대학원생 분들을 만날 수 있어 소중하고 반가운 시간이었습니다 ! 만난 것도 인연인지라 무엇인가 함께 할 수 있으면 좋을 텐데라는 생각을 그 당시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바쁜 이들이라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를 생각하는 게 우선이겠지요. 네트워킹 시간이 부족했던 만큼 아쉬웠던 시간들이어서 다시금 이야기 나눌 자리가 생기길 혹은 쿠피의 힘을 빌려 기회를 노려봐야겠어요.


물론, 쿠피는 언제나 환영이니 혹 글을 읽고 관심있으신 분들은 연락 주시길 !


워킹세션, 화엄사 방문 그리고 네트워킹 나잇 ! 


그리고 이어진 워킹 세션에서는 각 그룹별 주제에 맞게(Decent work, Local community, Housing, Social finance)MTA(몬드라곤 팀아카데미 방식, Mondrago Team Academy) 팀코치가 프로그램 진행을 담당하였습니다. 저희 워킹 세션에서는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적인 local community, 그리고 local 과 glocal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워킹세션을 마무리하고는 화창한 날에 걸맞게 근처 화엄사로 야외활동을 다녀왔습니다. 그룹 활동을 하며 만나게 된 친구들과 수다를 떠느라 가이드 분의 이야기는 저 건너편으로 물건너갔으나 친구들과 소풍 기분을 내니 신나더군요. 

 


어느새 해가 저물어가는 시점에선, 캄보디아 친구들의 서커스 공연을 보며 같이 탄성을 자아내기도 하고, 멋진 저녁 만찬을 앞에 두고 각국의 춤과 노래가 버무려진 광란의 밤무대(!)를 보내기도 하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


둘 째날은 발표 세션 부터 네트워킹 나잇까지 서로의 이야기를 마주하며 하루를 채워가던 시간들이었던 것 같네요. 지금도 어디선가 자신의 자리에서 열심히 일을 해나가고 있을 친구들을 그리며 또 다시 만나게될 날을 그리며 저도 다시 공부를… 해야할 시간인 것 같습니다… 


다음은 Gsef 캠프 셋째 날 편이 올라온다니 또 어떤 이야기가 올라올지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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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Gesf 참가 후기] Day 1 : “Reviva! The Youth, Revive the Society!”  

[Day 1] 2017 GSEF Youth Camp 

Reviva! The Youth, Revive the Society!” 


9월의 중반을 향하고 있는 지금, 이제서야 8월의 자락에 있었던 '2017 사회적경제 국제청년캠프 대해서 글을 올립니다. 이번 사회적경제 국제청년 캠프는 GSEF 주관으로 진행되었는 데, GSEF 사회적 경제 조직과 지방 정부 간의 국제적 연대를 통해 지역문제 해결과 사회경제 발전을 도모하는 글러벌 네트워크 입니다. 이번 캠프는 GSEF 첫번째 청년 프로젝트로, 2016 캐나다 몬트리올 국제포럼의 후속으로 '청년, 사회를 소생시키다'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참여자로 25개국의 나라에서 103여명의 사회연대경제 청년들이 모여서 서로 네트워크킹 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방향에 대해서 같이 고민하는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첫날의 일정은 크게 오전과 오후로, 오전에는 Opening Ceremony Plenary session 1 진행이 되었고 오후에는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5개의 사회경제조직들을 방문했습니다.    



Opening Ceremony 때에는 서울 박원순 시장을 비롯한 여러 관련자들의 축하 인사와 격려가 있었고 각국의 대표들이 나와서 “Raviva! The Youth, Revive the society!”라는 문구가 적힌 풍선을 들고 사회적경제 국제 캠프를 기념하는 순서를 가졌습니다. 한국의 대표로는 저희 성공회대학교 쿠피협동조합의 사무국장 권영기 선생님께서 영광의 풍선을 들었습니다. (그냥 깨알자랑..::)  



Plenary session 에서는 프로그램을 시작함에 있어서 사회적경제에 대해서 각자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무대 앞에 스크린에 사회적경제에 대한 질문과 객관식 선택지가 올라오면 각자가 생각하는 해당 번호에 대해서 거수하고 이어서 앞에 나온 4명의 패널들 (일본, 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몬트리올) 함께 질문에 대해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간을 통해서 나라들의 상황과 배경에 따라 사회적경제를 인식하는 것에 대한 차이를 느낄 있었고 더불어 국제적으로 사회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청년들의 뜨거운 열정과 고민을 동시에 느낄 있었습니다.    



서울시 사회적경제 조직 탐방은 크게 5, 서울혁신파크, 헤이그라운드, 민달팽이 유니온, 세운상가, 청년연대은행 토닥을 방문했습니다. 참가자 모두가 5곳을 전부를 방문한 것은 아니고 각자가 관심있는 분야 (Decent Work, Local Community , Housing, Social Finance)와 관련된 장소를 선택해서 방문을 했습니다. 저는 Local Community 주제와 관련된 세운상가 선택해서 방문했습니다.



세운 상가는 약 6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곳은 초창기 한국 전쟁으로 인해서 폐허가 된 지역이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은 새마을 운동을 더불어 많은 지역 재개발 운동을 진행하는 데, 이 곳 세운상가도 동시에 재개발 지역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재개발로 인해서 세운상가는 좋은 아파트와 상가 건물이 들어서기 시작했고 연애인을 비롯한 유명인사들과 많은 상가들이 들어왔는 데, 특히 전자전기업종으로 굉장히 유명했습니다. 

그러나 77 이후 용산과 다른 지역에 유명한 전자상가 생기면서 이곳 상권이 급격하게 몰락하게 됩니다. 80년대 들어서면서는 다시 이곳은 처음처럼 슬럼화가 진행이 되었고 현재까지  영향 아래 있게 됩니다. 



이후 서울시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서 지역을 다시 새롭게 디자인을 계획합니다. 하지만 사업의 규모가 커서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수립의 어려움으로 인해서 사업에 어려움에 계속 직면하게 됩니다. 오세훈 서울 시장은 이곳을 녹지 계획을 만들거나 높은 빌딩을 만들어 상업지구 만들 계획이 있었으나 주민 반대로 실패합니다.  이후에 박원순 시장에 의해서 새롭게 구상된 것이 바로 지금의 세운 상가 도시재생 사업입니다. 


현재 세운상가는 3가지의 전략적 목적을 가지고 도시재생개발이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1. 먼저는 산업 재생입니다. 

현재 이곳은 예전의 활발했던 전자전기 상권 그 터전 위에서 4 산업 혁명의 새로운 발원지로 개발 중입니다. 다양한 창업 지원 공간들이 있고 4차산업혁명을 대비하는 다양한 창업 교육과 창작할 수 있는 공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2. 보행 재생

또한 현재 종묘에서 남산까지 이어지는 입체보행 네트워크 구축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도착했을 때, 한 달 뒤에 완공이 된다고 했는 데, 지금 쯤 거의 완공되었을 것 같네요..~^^ 저는 10월 가을 하늘 아래에서 한번 가볼 예정입니다.


3. 공동체 재생

저는 이 세번째 공동체 재생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세운 상가의 지역재생개발에 있어서 이 모든 것이 정부주도가 아니라 주민의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세운 시민 협의회는 주민협의체, 문화예술인, 기술장인, 사회경경제조직으로 운영이 되어 있고 서로 협의를 통해서 어느 개인의 독점적인 이익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의사결정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이는 기존의 지역개발에 있어서 발생하는 젠트리피케이션을 방지하고 주민과 세입자 사이의 상생 협약을 가능하게 해서 대안적인 도시재상개발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작년에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망원동에 살면서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주민과 세입자사이의 갈등을 직접 목격한 저로써는 이 세운상가의 도시재생개발이 정말 새롭고 대안적으로 바라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사회적경제 조직의 탐방을 마치고 구례로 내려가면서 첫날의 모든 일정을 마쳤습니다. 구례에 도착했을 때 너무 피곤했는 데, 나중에 이야기를 들어보니 저희 세운상가 팀만 야외에서 엄청 걸었다는....::
밤에 구례에 도착해서 외국인 친구들과 어색한 룸메이트 생활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구례에서의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내일은 어떻게 프로그램이 진행될까? 기대반 걱정반으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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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피두피 아카이빙 프로젝트] 2017년 5월 홍동마을 방문기


쿠피두피 아카이빙 프로젝트

[협동조합 경영학과 석사 7 & 8 기 홍동마을 방문기]

밝맑도서관

성공회대 협동조합 경영학과 석사 7, 8기 식구들이 협동의 정신(!)을 본받고자 충청남도 홍성군 홍동면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학기를 마무리해 갈 즈음이자 몸도 마음도 해이해지던 시기, 홍동마을 방문은 저희에게 다시금 학구열을 불태우게 해줄 에너지를 가져다 준 반짝반짝한 시간이었죠.


그렇게 1박 2일 동안 저희는 한국 협동조합의 메카라 불리는 홍동마을의 의료 생협 그리고 풀무학교를 만나고 왔는데요. 처음 협동조합을 방문하고 인터뷰를 진행했던 저로서는 너무 유익한 시간들이었기에, 이제 협동조합에 조금씩 다가가고 있는 꼬꼬마 레벨인 저 뿐만 아니라 협동조합에 이제 막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 연구를 하고 있으신 분들과도 이야기를 공유하고 싶어 이렇게 협동조합 아카이빙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렇죠,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이렇게 또 일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면으로나마 실제 협동조합을 운영하시는 분들과 홍동마을의 분위기를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우선, 홍성의료생협인 우리 동네 의원과의 오전 인터뷰 일정 이전에 저희가 머물렀던 게스트하우스 근처 밝맑도서관을 둘러 보았는데요. 밝맑도서관은 1960년대 풀무학교에서 시작된 도서 조합을 모태로 하고 있으며, 2007년에 도서관으로 건립이 되었는데요. 도서관 이름이 독특한데 ‘밝맑’은 풀무학교를 설립한 이찬갑 선생님의 호로, ‘밝다, 맑다’의 첫 글자를 딴 것이라고 합니다. 


밝맑도서관은 풀무학교 관계자들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 모두가 함께 모은 성금으로 2010년에 1월에 건립 되었고 그 해 10월에 문을 열었습니다. 도서관을 들어서면 무엇보다도 벽면을 빼곡히 차지하고 있는 수많은 책들과 가지런히 정렬된 책들이 조성하는 고요한 분위기에 잠시 압도 되기도 했는데요. 잠깐의 시간이었지만 도서관 안에서 생태 농업, 농촌, 환경, 협동조합, 마을 등의 키워드와 맞는 다양한 책들을 마주할 수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이런 도서관이 집 근처에 있으면 매일 가고 싶을 것 같다며 서로 부러워하기도했었죠. 


도서관을 나오며 밝맑도서관에서 월 마다 출간하는 마을 소식지, 마실통신을 보니 밝맑도서관에서는 다양한 세미나, 프로그램, 소모임등이 진행되는 것 같았습니다. 동네 주민들 끼리 귀농귀촌, 생태/유기농업, 협동조합 관련 주제로 활발하게 교류를 하는 모습이 왠지 어색하기도 부럽기도 했습니다. 그러고보니 저희가 방문했던 오전 시간에도, 이미 어머니들이 어린이들이 동화책을 읽는 공간에 모여 담소를 나누고 있었던 모습이 떠올려지네요.


홍성우리마을 의료 생협 , 우리동네 의원




그리고 이제 본격적으로 인터뷰 약속이 있는 홍성 의료생협인 ‘우리동네의원’으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가정의학전문의인 이훈호 주치의 선생님과 우리동네 의원 설립 과정, 이훈호 주치의 선생님이 바라보는 의료생협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홍성 의료생협인 우리동네 의원은 2012년 밝맑도서관에서의 의료 생협 관련 공식적인 강연회를 시작으로 2013년에는 의료생협을 위한 공식적인 준비 과정을 거쳐 2015년 조합원 407명과 출자금 65,710,000원으로 창립 되었다고 합니다. 홍동마을을 기반으로 하여 창립 준비 시점 부터 지역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탄생한 의료 생협은 곳곳에 자리한 협동조합들 사이 홍동 마을의 또 하나의 협동 정신의 결과로 보였습니다. 


현재는 450 여명의 조합원으로 이루어져있으며 한달에 400에서 500여 명의 동네 주민들이 의원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동네의원에서는 생애주기에 따른 건강 교실, 건강 소모임을 운영하여 동네 청년과 어르신, 지역에 새로 들어온 분들과 지역 주민들의 만남의 가교 역할도 함께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이훈호 주치의 선생님은 약 2년 동안 지역 보건소를 거쳐 가며 의료 사업을 이어오시다가 의료생협에 이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많이 발전했지만 그 당시 보건 사업의 진료 한계 그리고 의료 정책의 폐해를 마을 내 의원 설립을 통해 보완 해낼 수 있지 않을까하는 문제 의식에서 부터 의료생협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의료 생협 창립은 이 문제를 다루기 위한 시작일 뿐, 결코 완전한 해결책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읍내가 아닌 외진 곳에 위치하다보니 접근성이 떨어지고 자연스럽게 이용객 비율 및 수익, 급여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 요새 고민거리라고 이야기해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조합 운영에 필요한 인감 증명서와 같은 의외로 복잡한 행정 절차로 인해 주 조합원인 어르신들에게 긴 설명을 해야하는 상황때문에 종종 곤란하다고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여느 조합에서와 같이, 조합원의 의사를 취합하는 과정에서도 애로사항이 많다고 하네요.

이는 협동조합 설립 후 부딪치게 되는 문제점들과 크게 다르지 않아보이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순한 의원이 아닌 협동조합 방식을 선택한 것에 가장 큰 장점은 결국, 조합의 방식을 통해 조합원과 함께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형식적이건 실질적이건 간에 서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협동조합의 원칙을 통해 의원 운영에 큰 도움을 얻는다고 전해주셨습니다.


특히 주치의 분의 이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았는데요. 덕분에 협동조합을 직접 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쌓아가야겠다는 생각도 함께 하게될 수 있었습니다.

생협 운영의 어려움을 토로해주실 때는 대학원 수업 시간에서도 과거 협동조합에 종사 하셨던 분 혹은 현재 업무를 병행하고 있으신 분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과연 조직 내 소통, 갈등을 해결하는 것이 협동조합의 지속 가능성에 있어 큰 화두라고 생각하긴 했으나 직접 마을에서 의료협동조합을 운영하고 있으신 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 의미가 더 와 닿았던 것 같습니다. 

조합원에게 힘을 얻기도, 조합원과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니, 그래서 조합원 중심의 조직이구나.

완성된 실체가 아닌 함께 만들어가는 협동조합, 그렇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과정을 중시할 수 밖에 없는 협동조합 문화가 또 한 번 매력적으로 다가온 순간이었죠. 


나아가 이훈호 주치의 선생님은 지속성을 위하여 지역 내 의원, 의료기관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해 알아가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또한, 우리동네 의료생협 채승병 이사장의 협동조합 참여 경험과 노하우가 의료생협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현재는 학교에서 방과 후 강의 및 건강검진 통해서 식생활 및 관계 개선 사업, 돌봄 및 지역 아동센터에서 건강 교육 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의료생협을 다른 의사 동료 혹은 후배들에게 권할 의향이 있느냐 라는 질문에는 협동조합 뿐만이 아니라 대안적 의료 기관의 형태는 다양하므로 그것은 개인의 관심사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예를 들어, 굳이 협동조합으로 행하지 않더라도 사회적 가치에 기여하는 운동성 강한 병원을 개인적으로 찾아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합니다. 하지만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에 관심이 있는 이라면 추천하고 싶다고 하며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주로 인터뷰 시간에 환자가 많아 이렇게 길게 이야기를 나누는 경우는 별로 없다고 하시며 남은 시간에는 진료실을 친히 소개해주기도 하셨습니다. 진료실은 진료 보기에 적당한 크기에 아늑한 공간이었습니다. 특히 여느 진료실과는 다르게 나무로 만들어진 소박한 진료 책상이 눈에 띄었는데요. 권위적으로 보일 수 있는 의사의 지위를 흐리고 싶은 마음에 의도적으로 책상의 크기를 줄였다고 합니다. 


알아 들을 수 없는 언어로 쓰여진 책들로 가득한 책상 대신 환자들과 이야기 할 수 있는 자리를 조금 더 늘린 진료실. 심지어 진료 시간은 보통 20~30분이 기본이라고 하는데요. 마지막으로 다녀온 병원에서의 진료 시간이 10분도 채 안되었던 것을 생각을 하면, 심지어 그 10분 마저 불편했었다는 사실을 떠올리니, 정말 긴 시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우리동네의원에서의 진료라면 오히려 주치의 선생님과의 수다가 기다려지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그렇게 우리동네의원과의 만남을 마치고서 다음 일정으로 이동하기 전 시간이 남아, 다시 숙소 근처로 돌아와 갓골빵집에서 따끈따끈한 우리밀 빵과 시원한 음료로 간식 시간을 가졌습니다. 갓골빵집에서는 유기 농산물 가게와 조합 제품들 역시 만나볼 수 있는데요. 





나중에 풀무학교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보니 빵을 만드시던 분들 모두 졸업생 출신이었던 것 같습니다. 인터뷰를 하기 전에도 곳곳에 풀무학교의 흔적을 둘러 볼 수 있었습니다. 


풀무학교


그리고 본격적으로 홍동마을과 깊은 인연을 갖고 있는 풀무학교로 향했습니다. 

풀무학교를 방문하던 날이 너무 ‘밝고 맑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전체적으로 학교 분위기와 학생들 모두 그 순간의 봄날과 맞게 편안해 보였습니다. 특히, 외부인인 저희에게도 학생들이 자연스레 인사를 건네는 모습 역시 인상적이었는데요. 교내 외/내부 사람들과 마주치면 항시 그렇게 인사를 나눈다고 합니다. 도시의 학교 혹은 풍경과는 확실히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홍동 마을과 풀무학교의 인연은 유기농업, 협동조합, 마을 공동체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지만 협동조합을 공부하는 학생들 이니만큼 풀무학교와 협동조합의 인연과 관련하여 중점적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왔습니다. 

풀무학교는 59년도에, 학생들이 홍성에서 문구류를 사오다가, 공동으로 구입하고 판매하는 협동조합에 관심을 갖게 되어 풀무 학생생협을 시작하게 되었고 이를 시작으로 풀무 신협, 소비조합이 생기고 마을로 나아가 지금의 홍동마을을 만드는데 기여 했다고 합니다.


유난히 홍동마을을 둘러보면서 마주한 많은 협동조합들이 자생할 수 있었던 궁금증에 대해 일면 답이 되었던 순간이었는데요. 학교 교육에서 부터 시작한 협동조합 운동이었기에 마을 및 지역 사회에 쉽게 퍼질 수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학교에서 부터 시작한 협동조합이 마을로 뻗어간 사례가 현재는 도서조합, 대체에너지를 활용한 협동조합, 농기구 이용조합, 비누조합, 우리밀빵 협동조합(갓골빵집)으로 남아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풀무학교에서 주목할만 했던 점은 학생의 자율적인 참여와 운영 방식이었는데요. 




학생생활협동조합는 초기 설립 때와 마찬가지로 학생들에게 생활 필수품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학생들의 출자금으로 운영되며 이윤 발생 시 이용 배당고를 하고, 탈퇴 즉, 졸업(창업, 풀무학교에서는 졸업을 ‘창업’이라고 부름) 시 출자금을 반환하는 협동조합의 기본적인 운영 방식을 따르고 있는데요 특히, 학생생활 필수품을 무인으로 판매함으로써 협동조합의 신뢰와 정체성 문화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협동조합에서 조합원의 참여를 활발히 하기 위한 문제에 협동조합에서 종사하시는 분들이 관심을 많이 갖고 있으므로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풀무학교의 특별한 교육방식과 관련이 있는 것인지 의문을 갖게 되었는데요. 이에 이사장 님은 생활관에서 더불어 생활하며 자연스럽게 배우게되는 배려심과 책임감이 교육의 자정작용을 하고 이것이 다시금 학생 중심의 회의를 이끌어내는데 기여하는 것 같다고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이와 같이 교내에서 발생하는 갈등 및 문제는 모두 학생 자율의 회의로 해결되므로, 회의와 협의를 통한 민주적인 의사소통 과정은 학교문화에 전반적인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협동조합에 대한 이해가 높은 풀무학교인 만큼, 협동조합과 관련한 수업이 따로 있는지에 대해 물어보기도 했는데요. 독립적인 협동조합 관련 수업과정은 없으나 학습 공동체 위주의 수업 방식, 일상 생활 반경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협동조합 사례를 통해 협동조합의 운영방식이 자연스레 학생들에게 체화되는 듯 하였습니다. 




시간이 없어 학교 곳곳을 돌아 보지는 못했으나 돌아가기 전, 마지막으로 학교 도서관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나무 가구들이 책을 감싸 안은 듯한 공간은 책을 읽고 싶게 만드는 풀무학교 도서관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게 해줬습니다. 


풀무학교를 끝으로 홍동마을 방문기를 마치고 서울로 향하는 길에 올랐습니다. 크게 몸이 고단할 일도 없었지만 차를 타고 올라오는 때에는 눈이 꿈벅꿈벅 하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 

무려 미세먼지 제로를 기록 했던 1박 2일 간 홍동마을 방문기는 남은 학기를 보낼 수 있는 힐링 시간으로 힘들 때 마다 흘깃흘깃 훔쳐볼 수 있는 기억들로 남게 됐지요.

다음 번에 방문할 때는 또 어떤 모습으로 마주하게될 지 궁금해지는 홍동마을, 큰 에너지를 얻어온 만큼 다음 번 방문에는 제가 에너지를 나눠드릴 수 있는 여유와 배짱이 생기기를 스리슬쩍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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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국제개발협력학회 하계학술대회 참관기

2017년 국제개발협력학회 하계학술대회 참관기


사회적 경제 분과 - 공정무역을 통한 국제개발협력



2017년 6월 9일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에서 <국제개발협력과 지역학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컨퍼런스가 열렸는데요.쿠피가 학술사업을 진행하는 공정무역 세션은 <공정무역을 통한 국제개발협력>이라는 주제로 진행이 됐습니다


생산자 관점에서의 공정무역마을(김선화 선생님), 

노동/생산 주체로서 여성의 가시화(페어트레이드코리아 그루 전지윤 간사님) 대한 내용이 다루어졌으며 공정무역의 주류화 상황 속에서 공정무역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문제의식(전북대 서지현 선생님) 함께 공유할 있었습니다


특히 전북대 서지현 선생님께서는 자본주의 경제체제에서 통용되는 성과가 아닌 생산자-소비자 관계에서의사결정권의 이동'이라는 프레임을 공정무역의 성과로서 받아들일 , 공정무역의 지속가능성을 이야기할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해주셨습니다. , 대안경제체제에서는 경제 사회적 측면보다는 정치 사회문화적 측면에서의 성과를 바라보는 관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었습니다


현대 철학자 지젝도 <처음에는 비극으로, 다음에는 희극으로>에서 다국적 기업의 윤리 마케팅과 윤리적 소비의 허상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요. ‘스타벅스 커피 통해 윤리적 소비생활에 참여하고 있다고 믿게 만드는 식민주의적 자본의 재생산, 자본주의 이데올로기의 허상을 직시해야한다고 말합니다. 그래야 비로소 자본주의의 주체와 객체, 생산자와 소비자, 3세계와 제국의 관계를 넘어서 연대를 지향할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유기농과 공정무역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확산을 긍정적으로 수도 있으나, 지젝이 비판한 바대로 이면의 착취와 식민담론의 재생산에 대한 사유 없이, 공정무역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논의는 자본주의 경제 체제라는 거대한 아귀에 잠식 되어, 공정무역을 시작하고 진행했던 혹은 진행하는 노력들을 무의미하게 만들어버리지는 않을까 생각해보기도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사학에 그치고 마는) ’윤리적소비를 넘어서

순간의 소소한 뿌듯함, 기쁨, 연대의 노력들이 켜켜이 쌓일 있는 문화, 교육, 공간들을 마련해주는 것이 공정무역 나아가 사회적 경제 섹터가 있는 역할의 일부이며, 물론 협동조합 경영학과가 지금 해내고 있는 일이라는 생각 역시 다시 드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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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ICA-AP 컨퍼런스 논문 모집






2017  국제협동조합연맹 아시아태평양 지역 컨퍼런스
논문 모집 안내

 


일시 : 2017 11 11 ~ 12
장소 : 성공회대학서울시 구로구 연동로 320
주최 : 성공회대학교 일반대학원 협동조합 경영학과
후원 : 성공회대학교, ()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한국협동조합학회서울시협동조합지원센터

 

1.      컨퍼런스 주제
협동조합 : 사회혁신의 핵심 솔루션
(Co-operatives : Key solution for Social Innovation)
 
2.     세션 세부 주제
·      S1. 지역개발 영역에서의 협동조합과 사회혁신
·      S2. 경제 영역에서의 협동조합과 사회혁신
·      S3. 교육 분야에서의 협동조합과 사회혁신
·      S4. 협동조합과 사회혁신의 기업가 정신
·      S5. 재무 분야에서의 협동조합과 사회혁신
·      S6. 지속 가능한 에너지  환경 영역에서의 협동조합과 사회혁신
·      S7. 문화예술분야에서의 협동조합과 사회혁신
·      S8. 펀딩 분야에서의 협동조합과 사회혁신
·      S9. 주택 분야에서의 협동조합과 사회혁신
·      S10. 디지털 미디어  IT 영역에서의 협동조합과 사회혁신
·      S11. 건강과 사회적 돌봄 분야에서의 협동조합과 사회혁신
·      S12. 식품 분야에서의 협동조합과 사회혁신
·      S13. 미디어 분야에서의 협동조합과 사회혁신
·      S14. 기타 협동조합과 관련된 주제들

3.     논문 제출 양식
1)   논문 초록
분량 : 영문 500 이내
내용 : 논문 목적의의  방법론
초록 순서 : 
·      논문 제목
·      저자의 이름  소속
·      핵심 주제  논문의 목적
·      연구 방법  이론적 배경
·      참고 문헌핵심어  저자 연락처

 

제출처 : Mr. Ashok Kumar Taneja, ICA-AP Research Committee Secretary, taneja@icaroap.coop
제출 양식 : 워드 PDF 형식
이메일 제목 작성 
‘ICA-AP2017’저자 이름논문/포스터 제안서세션 주제 번호 포함
(Ex. ICA-AP2017_First name_Last name_Paper_S9)
2)   논문 최종본
분량 : 영문 7,000  이내
양식 : Times New Roman 폰트폰트 사이즈 12, APA6 따른참고 문헌 작성

4.    이 외 세션 주제 제안서
내용 : 세션 주제 소개발표자 논문 제목발표자 성명 
세션 개설 위한 최소 논문 개수는 4개이며제출처는 위와 동일함
제출 양식 : 워드/PDF 형식
이메일 제목 작성 
‘ICA-AP2017’저자 이름논문/포스터 제안서세션주제 번호 포함
(Ex. ICA-AP2017_First name_Last name_Session Paper_”Proposed theme”)

 

 

 5.     우수 논문상 시상 Emerging Scholars Program
논문상 : Dr. Mauritz Bonow Young Researcher Award 시상
내용 : 1 (US 500 $), 2 (US 300 $)
대상 : 35세 이하 청년 연구자

6.     주요 일정 
·     2017 8 10 : 논문포스터 초록  세션 제안서 제출 마감(연장)
           이후제출된 논문은 검토 대상에 고려하지 않으니 일정 준수하여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2017 8 10 ~ 8 25 : 논문 심사
·      2017 8  28 : 논문 채택 공지
·      2017 10 13 : 논문 최종본 제출
·      2017 10 20 : 컨퍼런스 등록 마감
·     2017 11 10일 아시아/태평양 협동조합 리서치 파트너쉽 회의
·      2017 11 11일 컨퍼런스 
·      2017 11 12일 서울 협동조합 투어

7.    문의 사항 
1)    논문 투고 관련
Mr. Ashok Kumar Taneja, Secretary, ICA-AP Committee on Cooperative Research,
International Co-operative Alliance-Asia and Pacific, 9, Aradhana Enclave (Ring
Road), R.K. Puram, Sector-13, New Delhi-110066, India. 
Tel: +91-11-26888250 Ext. 108; Fax: +91-11-26888067 ; Mobile: +91-9810781244 E-mail: taneja@icaroap.coop; Web: www.icaroap.coop; Skype: icaap_taneja 

 

2)  컨퍼런스 등록 관련



* 주제 설명 및 세부 내용 확인은 첨부한 영문 call for paper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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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9 ASIA FAIR TRADE SUMMIT 참가 후기

 



세계공정무역기구 아시아(World Fair Trade Organization ASIA, WFTO ASIA) 주관한 

ASIA FAIR TRADE SUMMIT 2016 행사는 

2016년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태국 방콕 인근에 있는 

삼프란 리조트(Sampran Reverside Resort에서 열렸습니다.


올해 서밋의 주제는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양성평등과 생활임금

(Gender Equity and Living Wage for Sustainable Business Growth)’이었습니다.


본 행사는 공정무역 조직들의 참여를 중심으로

 공정무역 생산자, 마케터, 수출업자, 수입업자, 인증기구, 연구자, 정부관계자 등의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여했습니다. 

2016년에는 29개국, 80여개 공정무역 관련 단체에서 220명이 참가하였습니다.




[출처 : WFTO ASIA, http://wfto-asia.com/wp-content/uploads/2016/11/IMG_0183.jpg]



한국에서는 서울시의 공정무역 관련 공무원과, 한국공정무역단체협의회와 공정무역 단체들이 참석했고, 

성공회대학교 협동조합경영학과 박사과정 김선화 학생과 

쿠피협동조합의 조수미 사무국장이 참석하였습니다.


이번 서밋에서는 학생들의 공정무역 연구를 촉진하기 위해서 Study Award라는 상이 신설되었는데요,

성공회대 협동조합경영학과의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 김선화 학생이 Study Award를 수상했습니다. 

대학에서 공정무역에 관한 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연구자로서의 가능성을 인정하며 주는 상입니다.

김선화 학생은 1등에게 주는 서밋 참가비와 상금을 받았습니다.

 









행사가 진행될 당시 태국 국왕이 서거하면서 조용한 분위기에서 진행이 되었지만, 열기만큼은 매우 뜨거웠습니다.


지속가능한발전목표(SDGs)와 WFTO와 연결을 강화하는 것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공정가격(Fair price)과 생산자 조직에 지원되는 프리미엄(Premium)만으로는 

생활임금을 충족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생산자의 생활임금 책정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공정무역 제품의 지속가능 성장 전략에 따라 유기농 생산물을 증가시키는 것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출처 : WFTO ASIA, http://wfto-asia.com/wp-content/uploads/2016/11/IMG_0183.jpg]



공정무역 생산자 조직들의 경우 협동조합이 많으며,

수입국의 경우 국가별로 법과 제도적 상황에 따라서 다양한 조직형태를 띠고 있는데, 

공정무역 조직들의 사회적 기여를 강조하는 차원에서 국가별로 사회적기업 제도에 관한 검토가 이루어졌습니다.


양성평등(gender equity)에 대해서도 주요하게 다루어졌는데, 

공정무역을 통해 소득 수준을 향상시키고, 

아이들 교육 기회와 여성의 사회진출 향상시키는데 초점을 맞춰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조직 내에서 할 수 있는 실천에 대한 관심이 많았습니다.

앞으로도 공정무역에서 젠더 이슈는 중요하게 고려될 것입니다.


세계공정무역기구(WFTO)는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최근에 중요하게 이슈가 되고 있는 전략과 방향을 담아 

새로운 헌장(charter)를 만드는 중으로 이에 대한 간략한 브리핑도 진행되었습니다. 

새로운 헌장은 2017 WFTO Biennial Conference(인도 델리, 11월 9-13)에서 발표될 예정입니다.


서밋 기간 동안 공정무역 생산자들의 제품 전시 및 천연염색 프로그램 등과 네트워킹 시간 등 재밌는 프로그램들도 진행되었습니다.











내년에는 인도 델리에서 WFTO Biennial Conference 진행되니, 공정무역에 관심이 있는 많은 분들이 참여하길 바랍니다. 



2016년 서밋 발표 자료 : http://wfto-asia.com/asia-fair-trade-summit-2016/

2016년 서밋 현장 사진 : http://wfto-asia.com/photos/

2017 WFTO Biennial Conference 관련 정보 : http://wfto.com/2017-wfto-biennial-con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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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11월 성공회대학교 협동조합경영학과 블로그팀 뉴스레터 1호 발행

2016년 11월 


성공회대학교 협동조합경영학과 블로그팀의 뉴스레터 1호가 발행되었습니다.










매월 업로드되는 블로그팀의 뉴스레터에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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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ICA AP Co-op Youth Summit 참가기 1탄


올해 처음으로 시작되는 ICA AP Co-op Youth Summit에 


쿠피가 경남과학기술대학과 함께 한국대표로 참가하였습니다.


이행사는 ICA AP(International Co-operative Alliance Asia Pacific)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청년협동조합들의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진행한 행사입니다.


성공회대학교의 연구자 협동조합인 쿠피와 


학부과정에 협동조합교육과정이 있는 경남과학기술대학교가


이 서밋에 한국 청년대표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한국 외에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폴, 인도, 동티모르, 


말레이시아, 부탄, 호주, 네팔 등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청년 협동조합들과 


캐나다, 프랑스, 미국, 뉴질랜드 등 아시아 외 국가의 청년 협동조합들도 참여하였습니다.


쿠피협동조합에서도 올해 2015년 청년협동조합 컨퍼런스를 통해 


국내의 청년협동조합들의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세계적으로 청년협동조합의 다양한 움직임들이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어 정말 좋은 자리였습니다.


행사는 5일동안의 빡빡한 스케줄로 진행되었습니다. 


그 중 4일차인 목요일에 열린 Co-op Pitch를 먼저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Pitch란 기업가가 그들의 아이디어를 투자자에게 발표하고, 설명하여 투자를 받아내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 


그래서 이 Co-op Pitch에서도 역시  각국 대표 청년협동조합들이 자신의 사업모델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그 중 좋은 사업모델에 수상을 하였습니다.






'쿠피' 는 성공회대학교 협동조합경영학과 대학원생과 경영학부 학부생, 교수들이 중심이 되어 만든 협동조합입니다. 


쿠피(CoopY)라는 이름은 협동조합(Coop) + 청년(Youth, Young)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쿠피는 주로 연구사업 및 교육사업, 컨설팅 사업을 하며, 매년 청년 협동조합 컨퍼런스를 열고 있으며 올해로 5번째 컨퍼런스를 열었습니다. 


또한 대학원생들은 연구 및 교육사업 등을 진행하며 연구 실적도 쌓을 수 있으며, 돈도 벌 수 있는 창구로서의 역할을 해주고 있으며,


학부생들도 인턴으로 참여하여 경험도 쌓고, 학비도 벌 수 있습니다. 


특히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협동조합을 만들었으며 지금까지 3년간 사업을 진행해 오며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쿠피의 경험과 사업모델 그리고 앞으로의 비전과 사업방향에 대해 발표하였으며,


심사위원들은 쿠피라는 협동조합 모델에 대해 신선한 모델이며,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그들의 사업을 진행하고, 

 학업과 연결된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것을 신선하게 받아들였고, 

세계의 각 대학에 쿠피라는 협동조합의 모델이 널리 퍼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전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쿠피는 당당하게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18개 팀중에 수상한 3팀안에 들었습니다!!









 

쿠피는 Honorable Mention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나머지 두 수상팀중 하나는 싱가폴에서 온 학생들의 노동자협동조합에 대한 아이디어였으며


하나는 필리핀에서 온 협동조합 LMPC이 제안한 프로젝트였습니다. 이는 청년들의 교육과 농촌 유기농업과 여행을 접목시킨 지역개발 프로젝트였습니다.





또한 이날 저녁에는 청년 협동조합 선언문을 구성하기위한 미팅도 있었습니다.


쿠피도 대한민국의 청년을 대표하여 세계의 청년이 겪고 있는 문제점과 앞으로 각국의 청년 협동조합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의논할 수 있었습니다. 



4일차에는 실내에서 발표위주로 진행되었지만, 나머지 날들은 전부 밖에서 걷고 뛰고 즐기는 다양한 즐거운 행사들이 진행되었습니다.


사실 네트워크에는 이런 발표위주의 행사보다는, 즐겁고 신나는 활동들 안에서 서로 웃고 떠드는 것이 더 도움이 되는 것이죠.


다음 편에는 나머지 날에 진행된 일정들에 대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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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동네에서 살자', (재)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 10주년 기념 심포지엄 후기

지난 5월 25일 국내에서 생협과 협동조합을 연구에 힘써온 


(재)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가 10주년을 맞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는 2006년 5월 처음 개소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협동조합과 사회적경제의 싱크탱크이다


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는 지난 10년간 <생협평론> , 각종 보고서와 자료집, 책을 출간해 왔으며 , 


10주년을 맞아 '연구행동動' 이라는 슬로건을 내걸며 '실천'하는 연구자, 연구하는 '활동'가를 지향하는 정체성을 강조했다







이날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좋은 동네에서 살자 : 지역사회의 내일을 만드는 협동조합' 이었


지역조합을 중심으로, 지역을 위해, 지역을 통해 함께 일하는 아이쿱의 정체성을 잘 반영한 주제같았다


협동조합 지식의 숲을 이루는 십년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아이쿱 협동조합연구소의 바람이 담긴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10주년 기념 연구를 '협동조합과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진행했다 


협동조합을 연구하는 연구자로써, 특히나 지역과 사회적경제와의 연계에


 관심이 많은 연구자들은 이 사례 연구에 많은 흥미를 가졌다


 



 #1. 사례연구의 순서는



1) 조합원이 그려가는 생활정치라는 제목으로 진주아이쿱생협의 실험을 다룬 연구에 대한 발표로 시작했고,


2) 고립된 섬들에 다리 놓기라는 제목으로 대구행복, 포항아이쿱생협 조합원의 활동 풍경 연구


3) 생협매장사업은 지역사회에 무엇을 남기나?의 제목으로 대전지역의 아이쿱생협을 사례연구가 발표되었다


4) 안심을 엮어내는 실천공동체 : 코프아이치의 주민복지활동



(사진 : 대구사례를 발표한 황지애씨, 진주사례를 발표한 허준기, 신동욱씨와의 토론시간)



각 연구들은 심층면접을 중심으로 조합원들의 이야기를 많이 반영하고 있다고 느껴졌다


 실제 조합원들과 활동가들의 생각과 이야기들을 인터뷰를 인용하는 방식으로 실은 것은 좀 더 현장감 있는 느낌을 전달해줬다



1) 조합원이 그려가는 생활정치 - 진주아이쿱


이 사례연구에 따르면 "진주 아이쿱협동조합 조합원들의 삶에 대한 대한 변화는 조합원이 속해 있는 가족들에게 까지 영향을 주었고, 

육아와 가사노동에 치중되어 있던 여성조합원들의 삶에 아이쿱 생협활동은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효과를 주었으며, 

특히 생활정치 사업은 정체영역에 대한 참여를 유도하며 삶의변화요소로써 조합원들로부터 만족감을 이끌어냈다"

 라고 말한다

 지역사회에서 아이쿱협동조합의 영향을 생활정치의 관점에서 바라본 연구는 새로웠고, 그에 대한 통찰력을 주기에 충분했다.

정치학을 전공하지는 않지만 생활정치라는 부분은 지역에서 빠질 수 없는 부분인 것 같다. 

그것이 특히 진주지역에서는 '여성조합원'의 '참여'가 '만족감'을 이뤄낸 것이 특기할만한 결과로 보여졌고, 

이와 같은 결과를 경험한 다른 아이쿱 지역조합에게 귀감이 되고, 공감이 되는 사례연구가 되었을 것 같다.




2) 고립된 섬들에 다리놓기 - 대구행복, 포항아이쿱 생협

 대구행복과 포항아이쿱생협 조합원들의 활동 풍경을 연구한 황지애씨는 

'생협이라는 플랫폼은 윤리적 소비와 학습과 교류를 통해 다양한 필요를 충족시키는 협동이

 또다른 협동을 낳는 연쇄적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했다.

 이런 효과들로 아이쿱협동조합은 고립된 섬을 찾아가는 활동을 계속해 나가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밝은 내일을 앞당길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음을 전했다.

"지역사회의 내일을 만드는 협동조합"이라는 이번 10주년 심포지엄의 주제와 가장 걸맡는 사례연구가 아니였나 싶었다. 

아이쿱의 지역생협이 지역에서 담당하고 있는 역할은 지역에서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역활이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

지역내의 네트워크는 사람사이의 관계를 통해 가장 많이, 빠르게 확산되며 

그 네트워크의 협동이 또 다른 협동을 낳는다는 이번 사례의 결과는

다른 지역의 지역생협들에게도 많은 귀감을 전할 수 있는 결과였다. 

아이쿱의 많은 지역생협들이 오늘보다는 '내일'을, 

우리끼리 보다는 '지역'을 생각한다는 것이 정말로 '밝은 미래'를 위한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 : )




(사진 : 대전 사례를 발표한 정화령씨)



3) 생협매장이 지역사회에 무엇을 남겼나 - 대전지역 아이쿱생협

사례발표의 마지막은 정화령씨는 생협매장사업이 지역사회에 무엇을 남겼는지, 

대전지역 아이쿱생협을 중심으로 사례연구를 진행했다.

인터뷰와 설문지 조사를 통해 연구를 진행한 결과 아이쿱협동조합 매장사업으로 인한 지역의 성과를 

젠트리피케이션 극복, 가격안정, 고용확대, 활동공간, 지역변화, 나눔과 복지로 설명했다.

이 연구는 대전지역의 지역 매장을 통해 매장사업은 새로울 부를 창출했는지,

 아이쿱생협으로 인해 좋은 동네가 되었는지에 대해 '그렇다' 라는 답을 낸 과정이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사례가 지역생협 사례연구의 마지막 사례가 된것이 '좋은동네를 만들었다'는 결론 때문은 아닌가 라는 생각도 했다.

또한 이 연구는 사례연구를 하면서도, 완전히 보완되지는 않았지만 다른 양적인 자료들과, 분석들을 통해 

결과를 도출해내는 과정을 다양한 방법들을 사용하여 뒷받침했다는 것이 연구를 풍부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해석하는 과정에 있어서 약간의 해석의 차이가 있을 수 있는 부분들이 있었던 것 같다. 

이 사례를 통해 아이쿱은 좋은 동네를 만들고자 하는 목적에 부합한 행동들을 해왔으며,

그것이 검증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사례연구였다.





4) 사례연구의 하이라이트는 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의 김형미소장님의

 '안심을 엮어내는 실천공동체 : 코프아이치의 주민복지활동'이었다. 

생소한 이름의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코프아이치에 대한 사례연구는 

주민복지활동을 실천공동체의관점에서 관찰, 해석한 연구이다

김형미소장님은 직접 일본의 코프아이치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을 방문하셔서 이 사례연구를 진행하셨다고 한다

이 연구에서는 협동조합의 조합원 활동이 주민복지활동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살펴보았고,

조합원들의 자치와 협동, 자원봉사활동이 돌봄의 윤리를 실현한다는 점에 집중하여 연구를 진행했다

발표중에 협동조합의 복지활동은 공적부조(국가, 거시적)와 사적부조(시장, 미시적) 중간에 위치하는 

상호부조(공동체, 중간)로서 초고령사회에서는 매우 중요하며 가족기능을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신 말씀을 들으며

앞으로 우리의 '내일'에 우리의 '오늘'활동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되었다


또한,


"협동조합은 조합원의 생활을 지켜야한다. 조합원의 생활은 지역에서 이루어지므로 지역이 좋아져야 조합원의 생활도 좋아진다" 
(안심을 엮어내는 실천공동체 : 코프 아이치의 주민복지활동 중)
라는 김형미 소장님의 말씀과 같이 앞으로의 아이쿱협동조합과 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가 
지역에서 주민들과 함께 어떤 일들을 해나갈지에 대해 더욱 기대가 되었다.




#2. 대담


이어 진행된 대담에는 사례발표의 발표자들과 성공회대학교 김창진 교수님, 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 염찬희 연구위원님,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박종현님, 율목아이쿱생협 이사장이시며 

일반대학원 협동조합경영학과을 졸업하신 김정희선생님께서 토론문을 발표해주셨다


성공회대학교 김창진 교수님께서는 국가, 공공정책, 협동조합을 

지역사회 생활정치를 위한 인식론적 기초와 전략 구상이라는 제목으로 토론문을 발표해주셨고, 

염찬희 연구위원님께서는 '협동조합의 지역사회 기여' 다시 생각하기

라는 제목으로 토론문을 발표해주셨다.

 토론문들은 앞의 사례연구를 토대로 작성해주신 것들이었음에도 새로운 연구와 같이 수준 높은 문제의식과 통찰이 담겨있었다

특히, 성공회대학교 김창진교수님은 사회과학부 교수님임에도 불구하고,

 협동조합경영학과에서 '공동체와 협동조합'을 강의하시는 교수님이시고, 


'협동조합의 딜레마' 등을 번역하시고, 오랜 시간동안 협동조합과 깊은 인연이 있으신 분이셔서 그런지

 상당한 양의 토론문과 깊은 통찰력을 제시해주셨다.

이어, 지역의 부는 어떻게 커질수있는가를 경제학자들의 시각에서 바라보신 박종현선생님의 토론문과 

'지역사회를 새롭게 조직하고 활기를 불어넣는 주민복지활동의 힘'

에 대해 발표하신 김정희선생님의 관점은 향후 연구를 위한 밑걸음이 될 것으로 보였다. 

풍성한 토론이 오고갔던 대담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말씀은


"활동에만 집중하거나, 우리끼리만 집중하는 것 보다 지역공동체에서 함께 공생하기위해서는 

지역사회의 건강을 위한 상생의 방법을 더욱 고민해야 할것이다" 였다.


이 부분은 앞으로 성공회대학교 협동조합경영학과에서도 고민되어야 할 부분인 것 같았다.

연구자로써 신선한 주제와, 깊고 흥미로운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즐거운 시간들이었다 :)

앞으로 더욱 (재)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가 올바르고, 상생하는 방향으로 성장하여 

협동조합과 사회적경제의 싱크탱크의 역할을

더욱 잘 감당하기를 응원하는 마음에서 이 후기를 마치겠다 : D





http://icoop.re.kr/?page_id=2994&uid=1887&mod=document



앞서 소개한 사례연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재)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의 홈페이지의 자료실에서 자유롭게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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